“이란 주변국들이 미사일 잘 막아낸 게 승리 핵심 요인”
2026.04.26 17:01
● 빨라진 ‘배틀 리듬’, 숨 돌릴 틈도 주지 마라
● 신속 결정·연속 타격…AI 등장으로 달라진 전쟁 양상
● 개전 초기 이란 지휘소·방공망 타격으로 무력화
● 남의 공간 들어가는 ‘공중우세’ vs 막는 ‘공중거부’
● ‘공중거부’ 신인왕 등극한 ‘천궁-II’…“견딜 수 있어야 때린다”
● ‘섞어 쏘기’에 대응하는 복합 다층 방어체계 구축
●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실전 검증으로 글로벌 위상 높여
● 방산 강국으로 가는 길, 제값받기전략
전쟁의 불똥이 튀면서 방공 탄약 재고가 급격히 소진되자 다급해진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이 미국 중심의 무기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한국·영국·우크라이나 등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4월 12일자)이 보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의 조기 인도를 요청했고, 카타르는 추가 구매를 요청했다고 한다. ‘천궁-II 빨리 달라, 사우디·UAE, 韓에 조기공급 타진’ ‘미국산 기다리다 지쳐 중동 큰손들, 한국 천궁-II 긴급 요청’ ‘천궁-II 퀵배송 안 되나요, 제발’ 등 한국 언론은 WSJ 보도를 인용하며 일제히 천궁-II를 헤드라인에 올렸다.
개전 초기 일부에서는 ‘천궁-II가 실전 상황에서 60발을 쏘아 거의 전부 맞혔다’는 식의 보도가 미확인 내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3월 9일 오후 대구 K2 공군기지 인근에서 UAE 공군 C-17 수송기가 직접 천궁-II 30여 기를 실어가는 장면이 목격됨으로써 실전에서 K-방산의 활약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이 일명 ‘천궁-II 로켓 배송’ 사건이다.
2026년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단순한 무력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군사전문가들에게 충격적인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압도적인 전술과 한국이 개발한 천궁-II의 실전 활약은 현대전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공군 소령 출신인 정창욱 광운대 미사일우주안보전략센터 교수로부터 2026년 전장의 실상과 천궁을 중심으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나아가 K-방산의 미래를 짚어봤다. 정 교수는 공군사관학교 43기로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188대대 중대장, 제19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장, 제3방공유도탄여단 575방공포대장, 공군사관학교 리더십학 교수,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 유도무기검증담당을 지냈고 퇴역 후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멋진창창’이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
24시간 걸리던 결정이 6시간으로 빨라져
미사일우주안보전략센터에서 어떤 일을 하나.“군수품 획득, 방산, 군납 등과 관련해 정부 프로세스를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전문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은 주로 방위산업체에 종사하거나 무기 도입 등 ‘전력’ 업무를 하는 군인들이다. 군대에서 획득이란 무기, 장비, 기술 등을 구매하고 도입해서 군에 배치하는 일을 가리킨다.”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최초의 인공지능(AI) 전쟁’이라고 한 이유는 뭔가.
“전쟁 수행에는 ‘배틀 리듬(battle rhythm)’이란 개념이 있다. 지휘관과 참모진이 작전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설정된 일련의 활동 주기를 의미한다. 특히 공군은 지상군이나 해군에 비해 작전 반경이 넓고 전개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공군의 ‘배틀 리듬’은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위성이나 정찰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표적을 선정하고, 어떤 타격 수단을 동원할지 결정해서 실제 타격 후 피해를 평가하기까지 보통 24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 미국은 이 과정을 AI에 맡긴 뒤 ‘배틀 리듬’이 완전히 달라졌다.”
‘배틀 리듬’이 어떻게 달라졌다는 건가.
“24시간 주기로 돌아가던 배틀 리듬이 6시간, 4시간 주기로 4배 이상 빨라졌다.”
전쟁 템포가 빨라지면 실전에서 어떤 효과가 있나.
“표적의 입장에서 보자. 과거 전투에서는 한 번 타격을 받으면 적어도 24시간은 숨 돌릴 겨를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6시간 뒤 또 날아오고 또 날아와 계속 타격해서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든다. 개전 초기 이란의 방공망이 무력화돼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신속한 의사결정, 무한대 정밀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이 개전 후 12시간 동안 900회 이상 이란을 공습했다는 보도도 있었다.“전투기 1대가 출격→목표 공격→복귀하는 과정을 ‘소티(sortie)’라고 한다. 전투기 100대가 하루 3번 출격하면 300소티다. ‘개전 초기 300소티 공습’ 같은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전투기는 하루 5~6회 소티도 가능하다. 물리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배틀 리듬’이었다. 과거 ISR(감시정보정찰) 자산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는 표적을 식별하기 위해서 정보장교들의 눈을 거쳐야 했는데, 지금은 AI가 이 모든 것을 대체해 인간은 의사결정만 하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 전투피해측정(BDA=Battle Damage Assessment) 역시 AI가 하고 있으니 과거 인간의 의사결정 속도를 월등히 넘어서며 중복 표적 타격을 하지 않아도 됨으로써 매우 효과적인 목표물 선정과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거기에 무인기가 24시간 감시정찰과 표적 타격 임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신속한 의사결정 덕분에 전투 피로도도 줄어들고, 전략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일이나 폭탄의 파괴력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다. 아군의 ‘체력’만 유지되면 전쟁 템포는 얼마든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재 전장 AI의 활용은 인간 개입(human in the loop) 수준이지만 머지않아 인간 배제(human out of the loop) 수준까지 발전하게 될 것이다.”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던 이란이 초기 반격에 실패한 이유는 뭔가.
“개전 초기 미국은 막강한 항공 화력과 AI를 결합해 이란 군사자산의 90% 이상을 무력화했다. 특히 중앙방공관제통제소 같은 지휘소가 초기에 파괴되면서 이란의 전투기들은 뜰 수가 없었다. 지휘통제가 안 되니 공중에 떠봤자 아군기인지 적군기인지도 모르고 나 혼자 떠봤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최근 미국 전쟁부 보고에 따르면, 1만3000개 이상의 표적 제거, 그중 개전 초 72시간 내 1700개 파괴, 이란 해군 함정 155척 이상 완파, 방공망 1500개 이상, 탄도탄 저장고 450개 이상, 드론 저장고 800개 이상 격파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작전은 초기 수천 개의 표적을 외과수술식 타격으로 무력화했으며, 이후 지속적 타격을 이어감으로써 이란이 회복의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했다.”
부자 나라는 ‘공중우세’, 가난한 나라는 ‘공중거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에 이란의 방공망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이란이 핵을 보유하려 했다면 방공 전력부터 보강했어야 한다. 이란은 육·해·공군 외에 방공군이 따로 있을 정도로 방공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나 실질적 방공 전력을 키우지 않았다. 냉전기 미국과 사이가 좋던 시절 이란은 미군의 방공망을 전수받아 곳곳에 레이더 기지를 설치하고 호크 미사일 같은 방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미국과 등을 진 뒤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과 중국제 방공 레이더를 구비했지만 통합방공망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장기화할 거라는 예상도 있다.
“그렇지 않다. 초기에 이란이 공중거부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공중은 육상이나 해상처럼 물리적인 점령이라는 개념이 없다. 대신 하늘이라는 공중 공간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구역에서 제한 없이 사용하겠다는 것이 제공권이다. 남의 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이 ‘공중우세’이고 상대가 내 공간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 ‘공중거부’다. 우크라이나가 세계 2위의 항공력을 보유한 러시아를 상대로 버티고 있는 것은 ‘공중거부’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투기가 러시아 영공으로 넘어가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영공으로 넘어오는 것을 잘 막고 있다. 개전 초 우크라이나는 방공 자산을 잘 보호한 반면, 이란은 미국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방공 자산이 거의 전멸 수준으로 무력화됐기 때문에 공중거부에 실패했다. 붕괴된 이란의 방공망은 향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재래식 폭격도 막아내지 못할 것이다. 하늘을 장악한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재래식 폭탄을 하나씩 하나씩 떨구면서 이란의 지상군과 전력을 제거해 나갈 것이다. 공중우세는 부자 나라 미국이나 달성할 수 있는 교리다. 우크라이나의 사례에서 보듯 가난한 나라는 공중거부의 교리를 잘 세워야 한다.”
결국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이 공군력이라는 의미인가.
“미군은 전쟁을 수행할 때 공군의 리듬에 맞춘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공역에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제공권이 확보되면 이후 지상군과 해상군이 움직인다. 쉽게 말해 공군이 지원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지상군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런 작전에 실패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된다. 양쪽 모두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하니까 지상에 정체 전선이 형성되고 지상 병력끼리 지루하게 뺏고 뺏기는 살육전이 벌어진다.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번 전쟁은 공군으로 시작돼 공군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유 중 하나는 전쟁의 개념이 더는 점령군 역할을 할 필요가 없어진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이번 전쟁은 최초로 지상군의 투입 없이 전쟁이 종료되는 21세기 신디지털 시대의 AI전쟁이 될 것이다.”
제공권 확보는 어떻게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나
미군의 엄청난 화력만큼이나 중동 국가들이 이란의 미사일을 잘 막아내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많은 이들이 이 전쟁을 전망하면서 미국이 잘 때려서(타격) 이길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이란 주변 국가들이 이란의 미사일을 잘 막아내고 있는 것이 승리의 핵심 요인이라고 본다. 미국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 ‘골든돔(미국 전역을 적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차세대 다층 미사일방어체계)’을 만드는 이유가 뭐겠나. 견딜 수 있어야 때릴 수도 있다.”
특히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요격 체계인 ‘천궁-II’가 중동의 하늘을 지켜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천궁-II는 단연 무기 시장의 ‘신인왕’이다. 그동안 K-방산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는 받았지만 실전 검증(track record)가 없다는 점이 늘 발목을 잡았다. 그런데 이번 이란의 엄청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천궁-II가 엄청난 명중률로 막아낸 것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한국산 무기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형성된 것이다. 천궁-II의 성공은 K2 전차나 K9 자주포 등 다른 무기체계까지도 ‘한국이 만든 것이니 실전에서도 잘 작동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며 전체 수출 전선에서 후광효과를 내고 있다.”
천궁-II가 자주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과 비교된다.
“최근 그런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다. 대답은 천궁이 좋은 무기인 것은 맞지만 패트리엇미사일과 동급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다시 높은 명중률을 거론하는데 당시 천궁이 요격하기에 유리한 표적들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어쨌든 천궁과 패트리엇은 같은 방어용 미사일이라도 체급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다. 기술의 절대적 깊이는 패트리엇이 앞서지만 천궁은 뛰어난 가성비와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패트리엇도 필요하고 천궁도 필요하다
천궁-II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천궁은 360도 전방향 교전이 가능하고, 90도로 수직 발사한 뒤 미사일을 공중에서 눕혀 표적을 향해 가속하는 ‘콜드 론칭(cold launching)’과 측추력 기 기술 덕분에 매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동 국가들이 패트리엇과 천궁을 병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각각의 장점을 살려 ‘리스크 헤징(risk hedging)’을 하고 장비 운용과 이원화를 통한 방어 효율성에 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은 저렴한 드론과 값비싼 탄도미사일을 섞어 쏘는 전술로 대응했다.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날아오는 적의 탄도탄을 100% 방어할 방법은 없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잘한 것은 자폭 드론(샤헤드-136) 수백 대와 1t의 탄두를 실은 미사일을 동시에 보내 상대의 방어선을 혼란에 빠뜨린 것이다. 10억 원이 넘는 천궁 미사일로 2000만 원짜리 드론을 맞히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소모전이다. 이를 막으려면 간접화력방어능력(IFPC·Indirect Fire Protection Capability) 같은 저고도 다층 방어체계가 필수적이다. 천궁의 우수한 레이더와 정보처리 기술은 그대로 활용하되, 요격 수단은 훨씬 저렴한 소구경 유도탄이나 70㎜ 로켓 등을 활용해 중첩 방공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대 우리 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와 안티드론 기술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미사일방어체계에서 지휘 체계의 일원화를 강조한 이유는 뭔가.
“공중 공간은 3차원이다. 지상은 육군, 해상은 해군이 통제하듯 공중은 공군이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육군은 자신들의 지휘권 유지를 위해 통합방공망 편입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데이터링크로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지 않으면 중복 교전이 발생하거나 방어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센터를 중심으로 사드,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천궁,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가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 또한 킬체인(kill chain)의 주축인 현무 미사일 같은 전략 타격 자산도 종심 타격의 전문성을 가진 공군이 운용하는 것이 지휘 통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K-방산 과도한 원가 공개 정책 재고해야
천궁-II의 실전 배치를 계기로 K-방산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정책적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정부의 과도한 ‘원가 공개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 현재 우리 방산 원가는 만천하에 공개돼 있다. 수출 협상장에 나가면 구매하는 쪽에서 ‘너희들 원가가 얼마인지 다 아는데 왜 비싸게 받느냐’고 따지기 일쑤다. 명품 가방의 가치가 소재인 가죽의 가격에서 나오지 않듯이 무기도 우리가 수십 년간 축적한 전술 데이터와 시스템 통합 능력이라는 고부가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국내 도입 시에는 투명성을 유지하되, 수출 시에는 기업이 충분한 마진을 확보해 다음 세대 무기를 개발할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유연상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미사일 위협에 직면한 국가 중 하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장사정포, 그리고 최근의 극소음속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비대칭전력의 압박을 상시로 받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국은 독자적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는 단순히 외산 무기를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방위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됐다. 정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방어용 무기체계는 지난 30년간 인고 끝에 완성된 ‘주권 방어’의 결정체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그 성능을 입증받은 국가적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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