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연금' 우홍섭 vs '전복산업 혁신' 김신…완도군수 예측불허 승부
2026.04.25 07:33
완도군수선거 김신 무소속 후보 (좌), 우홍섭 더불어 민주당 후보 ⓒ 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6·3 전남 완도군수 선거는 우홍섭 더불어민주당 후보(60)와 무소속 김신 후보(63)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3선' 신우철 현 군수가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자 무주공산이 된 완도군수 선거에 민주당 후보만 9명이 몰려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민주당 완도군수 경선은 결선 투표에서 우홍섭 후보가 지영배 후보를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우홍섭 후보는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완도군민의 승리"라며 "진도부군수 등 공직 생활에서 쌓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완도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7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우 후보는 '데이터 중심 책임 행정'과 '완도형 수산 OPEC' 설립 등 구체적인 소득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경제 근간을 다지기 위한 '부자 완도 실현' 핵심 청사진으로 △재생에너지 기반의 '햇빛·바람 연금(바다연금)'과 '풍경·충의 연금' 도입 △완도 수산업 보호를 위한 '전복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등을 제시했다.
김신 후보는 완도군의원 출신이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네 번째 군수에 도전한다.
재선 군의원을 역임하며 지역 곳곳을 누빈 그는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소통과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후보로 평가된다.
완도군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이며 전남 청년회의소(JCI) 회장과 전남서부어류양식협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의 전복·해조류 산업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는 "완도 12개 읍·면을 끊임없이 누비며 지역민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다"며 "선거철에만 나타나는 정치인이 아닌, 진짜 완도를 아는 사람으로서 평가받고 싶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행정 전문가 우 후보와 지역 기반이 탄탄한 김 후보 간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며 "후보별 조직력과 공약의 현실성, 지역 민심 결집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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