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묻는 죽음의 의미…무대에 오른 SF소설
2026.04.25 09:54
베스트셀러 SF소설가 천선란 작가의 작품이 연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주인공 장의사 로봇을 중심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짚어 봅니다.
이화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극 '뼈의 기록'> "박도해님, 마지막 가는 길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인적 없는 지하 영안실을 지키는 장의사 안드로이드 '로비스'.
죽음을 이해할 수 없는 로봇은 장례식장 청소부 '모미'와 만나 인간의 사고방식을 배워나갑니다.
인기 SF소설가 천선란 작가의 작품 '뼈의 기록'이 연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천선란 / 소설가> "적막함을 많이 생각하면서 썼거든요. '모미'라는 캐릭터가 수어를 쓰기도 하고, 그게 너무나도 잘 반영된 연극이었고요."
로봇이 오가는 공간을 하나의 관처럼 꾸몄다는 연출은 관객들이 극에 이입해 죽음의 의미를 짚어 보게 합니다.
<장한새 / 연출> "로봇이 염을 하는 세상에서 '나는 과연 로봇한테 나의 마지막을 맡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관객한테 직접적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
하루아침에 10대 성범죄자 아들의 어머니가 된 '브렌다'.
<연극 '그의 어머니'> "이거 매튜 인생이 달린 일이야. 내 인생이 달린 일이야."
평범했던 일상은 뒤집히고 가해자의 어머니가 마주한 선택은 괴롭기만 합니다.
영국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의 실화 기반 희곡을 무대로 옮긴 작품입니다.
지난해 초연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이 연극은 올해 배우 진서연이 어머니 역을 맡아 처절한 심리를 그려냅니다.
'가해자의 어머니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쉽게 넘길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최현규]
[화면제공 예술의전당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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