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수의 주간 선택] 해외주식 '테슬라' 사고 '엔비디아' 팔았다
2026.04.26 10:55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투자자들이 이번 주 해외주식 시장에서 테슬라를 집중 매수한 반면,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주간 집계에 따르면 해외주식 매매 동향에서 테슬라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 0.69% 상승한 37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6년 1분기 매출 223억9000만달러(+15.8% YoY), 조정 영업이익 9억4100만달러(+51.9% YoY)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며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에너지 저장 부문 매출이 24억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서비스 및 기타 부문 역시 37억달러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FSD(완전자율주행) 구독 확대와 AI 기반 사업 확장 기대가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수 투자자들은 실적을 통해 펀더멘털이 재확인된 점에 주목해 테슬라를 단순 모멘텀 종목이 아닌 'AI·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하며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상위에는 알파벳A, 아마존닷컴 등 빅테크 종목들도 포함되며 기술주 중심의 선별적 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초고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이번 주 4.32% 상승한 208.27달러에 마감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단기 상승폭이 누적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AI 투자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고점 부담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브로드컴, 샌디스크, PROSHARES QQQ 3X 등 반도체 및 기술주 관련 종목들도 순매도 상위에 포함되며 전반적인 기술주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났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 내역 등을 기반으로 '초고수'투자자를 선별해 해당 매매 종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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