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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자금을 쌈짓돈처럼 쓴 머스크...NYT 보도에, “NYT는 과거의 유물” 비아냥

2026.04.26 14:48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이끄는 민간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자금을 ‘개인 쌈짓돈’처럼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수천억 원을 빌리고, 스페이스X가 자신의 다른 회사에 자금을 융통해 주도록 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 시각) 머스크가 2018~2020년 총 3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에서 5억달러(약 7388억원)를 개인적으로 빌렸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2018년 1월 1억달러가 필요해지자 은행 대신 스페이스X에 손을 벌렸다. 이후 3년간 차입 규모를 5억달러까지 늘렸다.

스페이스X가 머스크에게 돈을 빌려준 대출 조건은 파격적이었다. 금리가 1% 미만일 때도 있었고, 최대 3% 수준이었다. 시중은행 우대 금리가 연 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머스크가 유리한 조건으로 돈을 빌린 것이다. 담보는 스페이스X 주식이었고, 상환 기간은 10년이었다. 뉴욕타임스는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 대출은 오직 머스크를 위해 특별히 실행된 것”이라며 “누가 이를 승인했는지, 머스크가 이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문서에 명시되지 않았다”고 했다. 머스크는 2021년 말까지 빌린 돈을 전액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다른 기업에 돈이 필요할 때도 스페이스X 자금을 융통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테슬라는 스페이스X에서 2000만달러를 빌렸고, 2015년 머스크가 대주주로 있는 태양광 에너지 기업 솔라시티는 회사채를 스페이스X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2억5500만달러를 조달했다. 최근엔 경영난을 겪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스페이스X가 인수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는 지난 20년간 스페이스X를 마치 개인 돼지 저금통처럼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이런 행동은 본질적으로 이해충돌에 해당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스페이스X 상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머스크 지지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X 등에서 “이미 전액 상환된 합법적 대출” “IPO 흠집 내기”라며 머스크를 방어하고 있다. 머스크도 한 지지자가 X에 남긴 글에 댓글을 달며 “뉴욕타임스는 과거의 유물이며, 신뢰할 수 없는 선전지다. (이젠) 권력의 지렛대를 움직일 능력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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