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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최대 30조 손실…신뢰 타격 더 치명적”

2026.04.26 11:40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하면 손실이 최대 30조 원에 이를 수 있고, 더 나아가 공급망에서 신뢰를 잃는 치명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23일 열린 안민정책포럼 세미나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의 파급 효과’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송 교수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생산량의 절반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손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분당 수십억 원, 하루에 1조 원 수준, 파업 기간 누적 최대 30조 원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 중단과 매출 감소 등 ‘보이는 비용’보다 신뢰 약화, 투자 연기, 산업 생태계 충격 같은 ‘보이지 않는 비용’이 더 장기적이고 치명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교수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TSMC 등 대체 공급선 검토에 나설 수 있다”며 “공정 검증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한 번 이탈한 고객은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요 고객사들이 공급 안정성을 엄격히 따지기 때문에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장기 고객을 잃는 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송 교수는 성과급 산정 기준의 불투명성과 정보 비대칭이 이번 갈등의 배경이라고 진단하며, ▲ 성과 보상 기준의 공개 ▲ ROIC(투하자본이익률), TSR(총주주수익률), EVA(경제적 부가가치) 등 객관적 경영지표에 기반한 보상 체계 정비 ▲ 이익 구간별 차등 배분 ▲ 캡(상한), 플로어(하한), 클로백(환수) 메커니즘 도입 ▲ 외부 검증 및 중재 장치 도입 ▲ 파업 이전 조정 절차(쿨링오프) 제도화 등 6대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민정책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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