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성에 피신···총격범 체포
2026.04.26 10: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만찬 행사에서 총성이 들려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피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해 국가 연주 의식이 끝나고 모두 식사를 하던 8시30분쯤 총격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몇 차례 들렸다.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곧바로 무대로 뛰어올라 “총격 발생”이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 위 헤드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 J 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긴 뒤 자리를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등은 모두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밀경호국은 총격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이 정확히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9시20분쯤 SNS 트루스소셜에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기관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그들은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응했다”라며 “총격범은 체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모든 내각 구성원들은 무사한 상태”라며 곧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내 만찬 행사를 다시 열겠다고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사 재참석 여부는 법 집행기관의 판단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은 100년 넘게 이어지며 매년 대통령과 언론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언론과 대립각을 세워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2기 통틀어 처음 출입기자단과의 만찬 자리에 참석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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