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27일부터 지급…어떻게 받지?
2026.04.26 11:56
23일 서울 시내 한 주민센터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이달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가구·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한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치솟는 유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27일부터 지급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1차 지원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1인당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종이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고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첫 주 금요일인 5월 1일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전날인 4월 30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4·9인 경우뿐만 아니라 5·0인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는 2차 지급 기간인 5월 18일∼7월 3일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거주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다. 또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유흥·사행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자녀 부양관계 조정, 미성년자 본인 신청,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이사 등 지급 대상 변동이 없는 이의신청은 1차 신청 첫날인 27일부터 5월 8일까지도 가능하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원금 지급 첫날부터 각종 부정 사용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물품 거래 없이 카드로 지원금을 결제한 뒤 현금을 받는 ‘판매·용역 가장 행위’, 이른바 ‘카드깡’을 중점 단속한다. 지원금 포인트나 상품권을 중고 거래처럼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고 잠적하는 ‘직거래 사기’도 주요 단속 대상이다.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해 지원금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 매장에서 다른 매장의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는 행위 역시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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