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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휴전 종료 시 ‘미군 타격 0순위’는 호르무즈 주변 이란군” [美-이란 전쟁]

2026.04.24 22:27

미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미·이란 간 휴전 상황 속 이란 전쟁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휴전이 종료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배치된 이란군이 미군의 ‘타격 목표 0순위’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군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과 아라비아만 남부, 오만만 일대의 이란 해상 군사력을 겨냥한 타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형 고속 공격정과 기뢰 부설 선박 등 이란이 해협 봉쇄에 활용해온 비대칭 전력이 주요 표적으로 거론된다. 앞서 미군이 이란을 공격할 당시 해협에서 떨어진 내륙 목표물 타격에 집중했던 것과 비교하면 작전 초점이 해상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파급 효과를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통로로, 봉쇄 시 국제 유가 급등과 해상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다.

미군은 협상 압박 수단으로 에너지 시설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 시설 타격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무너뜨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란 군과 정부 내부에서 대미 협상을 저지하는 강경파 인사들을 겨냥한 정밀 타격 옵션도 논의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제거 대상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는 은둔 중인 최고지도부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협상 과정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미 정보당국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과 수천 대의 드론이 초기 공습 이후에도 상당수 살아남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은 휴전 기간 동안 이란이 재배치한 미사일과 발사대 역시 주요 타격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군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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