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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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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첫 방미인데…백악관 앞에 웬 호주 국기?

2026.04.25 14:24

호주 국기 / 사진=EPA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첫 국빈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 인근에서 영국 국기와 호주 국기가 뒤섞여 게양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의 현지 시간 25일 보도에 따르면, 미 교통부 관계자는 이러한 실수가 전날 워싱턴DC에서 국기 장식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백악관 인근에 230개가 넘는 국기를 내거는 과정에서, 호주 국기 15개가 영국 국기와 함께 게양됐다는 것입니다.

이 호주 국기는 뒤늦게 영국 국기로 교체된 상황입니다.

찰스 3세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영국 정부의 조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역사와 현대적 관계를 기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버킹엄궁은 설명한 바 있습니다.

찰스 3세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영국 내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편입 야욕, 이란 전쟁 장기화 등을 둘러싸고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왕의 미국 방문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찰스 3세는 영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14개국에서도 국왕 또는 국가원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각 국가의 실제 국정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주로 상징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서경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kyung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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