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변영주 "故 이선균, 감독들의 동지였다…검경 용서 못해"
2026.04.25 21:15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영화감독 변영주가 배우 고(故) 이선균을 떠올렸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씨네드라이브'에는 '변영주 감독 3화 내가 기억하는 배우 이선균, '화차'와 그가 내게 남긴 선물 방은진과 차타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변영주 감독은 "그런 게 있다. 수많은 배우들이 있는데 이선균 배우는 감독에게 내 편 같은 감정을 주는 배우였다. 감독 편인 배우, 그런 배우는 흔치 않다"며 "선균이를 잃은 건 배우 한 명을 잃은 게 아니라 한국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에게 있어선 동지를 잃은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일담을 하나 말씀드리면 원작자 미야베 미유키가 영화 '화차'를 너무 좋아했다. 일 년에 두 번씩은 '화차'를 본다더라"라며 "그분 소설 중에 '이유'라는 게 있다. 우리에게 그 소설 판권을 굉장히 싸게 주셨는데 못 지키고 되돌려드렸다. 고민하다 '이선균과 또 같이 만들어달라'며 '이유'를 다시 주려고 하시는데 (그때) 선균이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출판사 대표에게 연락이 왔다. '선균이 묘에 같이 가고 싶다'고. 묘에 일본판 DVD를 놓고 인사를 하고 날 만나러 왔다"며 "내게 '그는 없지만 '이유'를 다시 주겠다. 당신이 만들어달라'더라. 저한텐 '이유'라는 소설의 이용권이 생겼는데 이 모든 건 '화차'를 함께해준 친구들 덕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검찰과 경찰이 아직도 용서가 안 된다. 아마 평생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 이선균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던 중 2023년 12월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생전 변 감독의 작품 '화차'에서 열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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