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26일 개소식에 민주당 전·현직 의원 35명 참석…"세 과시"
2026.04.26 06:52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6일 오후 열릴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35명이 개소식을 찾는다.
민주당이 정치적 볼모지 대구에서의 첫 민주당 시장 당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개소식이 김 후보 세(勢) 과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부겸 후보 희망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두류동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이 열린다.
개소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 대구·경북 출향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가 공식 일정으로 대구를 찾는 것은 지난 2월 27일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달 8일 현장 최고위에 이어 두 달 사이 세 번째다.
개소식에서 정 대표는 김 후보 지원을 뒷받침하면서 대구·경북민·군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초기 투자비와 관련된 민주당 차원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 대표는 김 예비후보의 대구 출마를 설득하면서 "'무엇이든지 다해드림센터장'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치권은 정 대표의 이런 언급이 대구시장 선거 공약이나 예산을 여당 차원에서 지원해 민주당 첫 대구시장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는 발언으로 해석했다.
김 후보는 "저를 등 떠밀어 출마시켰으니 책임도 진다는 취지에서 정 대표가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며 "오늘은 여당인 민주당이 드디어 오랜 자신의 정치적 불모지 대구의 경제와 민생, 일자리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과 연고가 있는 민주당 출향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한다.
경북 예천 출신인 김병주(경기 남양주시을) 의원, 김 예비후보와 동향인 경북 상주 출신의 김주영(경기 김포시갑) 의원, 대구 출신 박해철(경기 안산시병) 의원, 경북 경주 출신 이상식(경기 용인시갑) 의원, 경북 의성 출신 이재강(경기 의정부시을) 의원, 대구 출신 이재정(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의원, 경북 영주 출신 임미애(비례대표) 의원 등 7명이 개소식을 찾는다.
또 김 후보와 정치적 친분이 두터운 전·현직 의원들이 개소식을 찾아 세 과시에 힘을 보탠다.
현직인 고민정(서울 광진구을)·김영배(서울 성북구갑)·김영진(경기 수원시병)·김영호(서울 서대문구을)·김윤(비례대표)·김준혁(경기 수원시정)·민병덕(경기 안양시 동안구갑)·민홍철(경남 김해시갑)·박지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박홍배(비례대표)·박희승(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오세희(비례대표)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윤건영(서울 구로구을)·이광희(충북 청주시 서원구)·이기헌(경기 고양시병)·이용선(서울 양천구을)·이재관(대전 동구)·이학영(경기 군포시)·임호선(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장종태(대전 서구갑)·전현희(서울 중구·성동구갑)·정태호(서울 관악구을)·천준호(서울 강북구갑)·최민희(경기 남양주시갑)·한정애(서울 강서구병) 의원이 개소식을 찾는다.
전직 의원으로는 민주당 3선 출신인 오영식 전 의원과 재선 출신 고영인 전 의원이 개소식을 찾아 김 후보에 힘을 보탠다.
김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개소식에) 온다고 한 우리 당 국회의원이 35명"이라며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대구에 국회의원이 이리 많이 모이는 건 역사 이래 처음"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35인 의원들도 맨손으로 오지 않는다. 대구에 필요한 법이면 법, 예산이면 예산을 책임지고 돕겠다고 약속할 것"이라며 "제가 시장이 되면, 시장 김부겸을 국회에서 뒷받침할 든든한 지원군이 바로 이분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시장 본경선에 오른 유영하(대구 달서구갑)·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해 대구시장 본선거는 여야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해시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