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푸틴 첫 회담 7주년에 “전 분야 협력 확대”…동맹 재확인
2026.04.25 17:08
파병을 조약 이행 증거로…쿠르스크 결속 과시
볼로딘 방북 등 러 고위급 교류 잇달아 이어져
25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러시아 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게재하고, 2019년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이뤄진 첫 북러 정상회담을 “새 시대 조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적 계기를 열어놓은 역사적 사변”으로 규정했다. 당시 회담은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 이후 8년 만의 북러 정상회담이자, 김 위원장의 첫 러시아 방문이었다.
담화는 2024년 6월 19일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을 계기로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명실공히 동맹관계의 높은 수준에 올라서”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할 수 있는 튼튼한 법적 기초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탈환한 ‘쿠르스크 해방 작전’ 승리 1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참전이 “굳건한 동맹관계와 전투적 우의의 공고성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했고 “조약의 제반 조항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의사소통과 협동을 지속적으로, 전면적으로 확대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최근 쿠르스크 해방 1주년을 앞두고 러시아 장관급 인사들이 동시에 북한에 입국했다. 이날도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이 26일 열리는 쿠르스크 파병 기념관 준공식 참석을 위해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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