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 '미니총선' 확대된 재보궐…과거는 묻지 마세요?
2026.04.25 19:06
[앵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미니 총선' 급으로 커졌죠. 전국 14곳이 확정될 전망인데, 여야의 수싸움,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습니다. 정치부 이태희 기자와 이 내용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과거 선거들과 비교해 봐도 이번 재보궐은 규모가 상당하죠?
[기자]
네. 4년전 지방선거 때 재보궐이 6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총 14곳인데,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지역구가 일찌감치 확정됐죠.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면서 8곳이 추가됐고요. 민주당의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곳이 경기 안산갑 등 3곳입니다. 대구에 예정된 1석을 제외하면, 13곳이 민주당 측 사유로 다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앵커]
민주당엔 의원직 상실형처럼 '당의 귀책으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무공천 원칙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조국 대표가 평택을에 출마하며 "무공천 원칙을 지키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모든 재보궐 지역에 후보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2021년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 보궐선거 때 무공천 원칙을 깨고 후보를 냈다가 패배했고, 재작년에 관련 조항을 삭제한 상탭니다.
[앵커]
여권 강세 지역이 많다보니, 민주당도 이 지역들 탈환하려고 벼르고 있죠?
[기자]
네. 자숙 중이던 인사들도 원내 재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김용 전 부원장은 아직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상태고요, 경기 지역에 전략 공천이 거론되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2011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 7개월 만에 도지사직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안산갑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남국 대변인은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논란, 청와대 재직 시절 인사 청탁 문자 논란을 겪었습니다. 전북에서 출사표를 낸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과거 흑석동 상가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났었고, 의원 시절엔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로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범죄 전력자들에게 공천을 나눠주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책과 공약은 없고 정쟁에 몰두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주제를 바꿔보죠. 정동영 통일부 장관 발언으로 시작된 한미 갈등, 이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간 인식 차가 있다"고 인정했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솔직한 고백"이라며 정동영 장관 경질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오는 28일 본회의에는 국민의힘이 제출한 정 장관 해임건의안이 상정될 전망인데요. 재적의원 3분의 2인 197명 찬성이 필요한 만큼 단독 처리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위 실장의 발언 진의를 왜곡해 한미동맹 균열을 기정 사실화하며 정쟁에만 골몰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과거 정부에서 미국의 대북 정보 제한 조치가 알려진 적이 있었죠?
[기자]
네.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정부 때도 대북 정보 제한 조치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년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 장관은 노무현 정부 때도 통일부 장관을 지냈는데, 당시 겪었던 동맹파와 자주파의 해묵은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한미 관계를 불필요하게 자극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태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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