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살형·약물주사형 재도입”…미 ‘사형제 강화’ [이런뉴스]
2026.04.25 17:44
트럼프 미 행정부가 사형제도 강화를 위해 총살형을 허용하고, 약물 주사형도 다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월스트리스저널 등 미 언론들은 최근 법무부가 바이든 전 행정부가 제한했던 연방 사형제도를 복원, 강화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보고서에서 "바이든 전 행정부가 테러리스트와 아동살해범 등에 최고형 집행을 거부해, 미국 국민들을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교도소 수감자들의 사형 집행을 위한 마취제 '펜토바르비탈' 사용을 재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살형과 전기의자형, 독가스형을 추가 사형 방식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펜토바르비탈은 트럼프 1기때 사형 집행 약물로 채택됐는데, 수감자들은 이 약물 주사가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형벌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제8조를 위반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이번에 펜토바르비탈 사용을 비롯해 총살형 등의 사형 집행 방식이 모두 수정헌법 제8조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일부 주에서 총살형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집행 규정을 수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국에서 사형은 보통 주 차원에서 집행되는데, 50개 주 가운데 27개 주가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5개 주는 총살형을, 9개 주는 전기의자형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때, 17년 만에 미 연방 차원의 사형제도를 부활시켰고 2기 취임 직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형 집행 유예 명령을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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