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처럼 또? 한국 발칵 뒤집힐 뻔…인도네시아 장관, ‘말라카 해협 통행료’ 발언 논란
2026.04.25 14:21
2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전날 취재진에 “우리(인도네시아)는 통행료 부과 계획이 전혀 없다”며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국제 항로에 적용하는 규칙이 명시된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도 푸르바야 장관의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통행료 부과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르바야 장관은 지난 22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에너지 무역로에 있지만,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는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이게 옳은 건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말라카 해협을 공유하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반발했다.
말라카 해협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속한 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이를 지나는 900㎞ 길이의 해상 운송로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인도·중동·아프리카·유럽을 최단 거리로 잇는 항로다.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이 중동에서 수입한 석유와 가스를 운송하는 항로이기도 하다.
호르무즈 해협의 2배가량인 선박 200척 이상이 매일 지나다녀 세계 교역 물동량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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