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를 돼지저금통처럼 사용"
2026.04.25 14:54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기업을 '사금고'처럼 활용해왔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스페이스X에서 수천억 원을 개인적으로 빌리고, 다른 계열사까지 지원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스페이스X에서 수차례 거액을 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총 5억 달러, 우리 돈 약 7천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금리는 최대 3% 수준으로 5%대였던 당시 시중은행보다 훨씬 낮은 조건이었습니다.
대출은 CEO를 위해 별도 승인됐는데, 누가 승인해줬고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2021년 말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개인 대출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태양광 기업 솔라시티, AI 기업 xAI도 스페이스X에서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테슬라는 2000만 달러를 빌렸고, 솔라시티는 부도 위기 속 스페이스X가 회사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2억5000만 달러 넘는 자금을 확보했단 겁니다.
스페이스X는 최근 xAI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돼지 저금통처럼 사용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도 스페이스X가 테슬라 차량을 대량 구매해 판매 실적을 끌어올린 정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음 달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둔 가운데, 더 심각한 지배구조 논란으로 커질 지 주목됩니다.
□ 영상편집 :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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