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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재협상 기대에 기술주 강세…S&P500·나스닥 또 최고치(종합)

2026.04.25 06:14

미·이란 대표단 파키스탄행…인텔 깜짝실적에 24%↑, 반도체 랠리
美법무부, 파월 의장 수사 종료…내주 FOMC 주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반도체 기업 인텔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6.68(0.80%) 오른 7,165.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8.09포인트(1.63%) 오른 24,836.59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일부 우량주의 부진으로 전장보다 79.61포인트(0.16%) 내린 49,230.7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분위기는 미·이란 재협상 관련 움직임이 주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이어,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오는 25일 이슬라마바드를 찾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협상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이는 전날 발표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 소식까지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과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보다 0.25%, 1.51% 내린 105.33달러와 94.40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의 주도주는 반도체 업종이었다.

특히 인텔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예상 전망치를 발표, 주가가 24% 가까이 급등했다. 2000년 이후 일일 최대 상승 폭이다.

인텔발 훈풍은 반도체 전반으로 퍼졌다.

엔비디아가 4.3% 오르며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다시 한번 시가총액 5조달러를 넘어섰다. AMD(13%)와 퀄컴(10%) 등도 동반 랠리를 펼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8거래일 연속 상승, 사상 최장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미 법무부의 수사 종결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연준 청사 개보수 과정에서 불거진 비용 과다 지출 의혹과 관련해 파월 의장을 겨냥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법무부의 수사 철회로 케빈 워시 차기 의장 후보자의 인준을 가로막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미 달러화 가치와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17% 내린 98.60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내린 4.31%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7bp 내린 3.78%를 나타냈다.

아전트 캐피털의 제드 엘러브룩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란 관련 상황이 다소 불안정했지만, 현재로서는 일부 희망의 빛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웰스 얼라이언스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콘조도 중동발 뉴스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증시 강세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쏠린다.

오는 28∼29일 회의에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와 파월 의장 이후의 연준 리더십 변화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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