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초 시도…전북현대, 경기 후 콘서트 연다
2026.04.24 20:32
전북현대모터스 FC가 K리그 최초로 경기 종료 이후 콘서트가 이어지는 새로운 팬 경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북현대는 24일 경기 관람 이후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컬처 프로그램 'The 3rd Half(더 서드 하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후반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45분을 의미하며, 경기의 열기를 공연으로 이어가는 체류형 콘텐츠다.
기존 스포츠 경기에서 하프타임 공연이 중심이었다면, 전북현대는 경기 종료 이후에도 팬들이 경기장에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상반기 마지막 홈경기를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구단은 이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고유 문화로 발전시켜 경기장을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첫 무대는 밴드 잔나비가 맡는다. 공연은 오는 5월 17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추가 비용 없이 기존 경기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어 팬 접근성을 높였다. 구단과 아티스트가 팬 경험 확대라는 취지에 공감해 협력한 결과다.
이도현 단장은 "The 3rd Half는 K리그에서 시도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축구와 음악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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