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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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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하는 글쓰기의 17단계 프레임워크와 좋은 카피의 3요소

2026.04.25 06:06

[신간] '카피 수업'…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17가지 핵심 기술
페르소나 설계부터 웹과 지면별 구조 짜기, 언어 조율까지 카피라이팅의 전 과정
[신간] '카피 수업'은 독자를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17단계 실전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카피를 '감'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글쓰기 기술로 풀어낸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영국마케팅협회에서 카피라이팅(광고 글쓰기)을 강의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가 앨런 바커가 자신의 강의에서 정수를 담은 '카피 수업'을 펴냈다. 저자는 독자를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17단계 실전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카피를 '감'이 아니라 훈련할 수 있는 글쓰기 기술로 풀어낸다.

책은 카피라이팅을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분석과 훈련으로 연마할 수 있는 기술로 규정한다.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독자의 주의력이 짧아진 환경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문장을 쓰는 능력이야말로 강한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 책의 출발점이다.

바커는 카피라이팅의 본질을 논리적인 글쓰기로 본다. 독자의 욕구를 읽어내는 페르소나 설계부터 매체에 맞는 구조 짜기, 단어 하나로 문장의 온도를 바꾸는 언어 조율까지 실무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17가지 핵심 기술을 차례로 정리했다.

저자는 전통적인 광고 문구에 머무르지 않는다. 웹사이트, 이메일 마케팅, 뉴스레터, 보도자료, 기사, 블로그 포스트까지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거의 모든 접점을 카피라이팅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독자가 훑어보는 중인지, 적극적으로 찾는 중인지에 따라 구조를 다르게 짜야 한다는 설명도 담겼다.

그가 강조하는 좋은 카피의 핵심은 세 가지다. 생생한 페르소나, 명확한 가치 제안, 매력적인 목소리다. 그는 이 세 요소가 독자와 신뢰를 만들고 결국 행동을 이끌어내는 힘이라고 본다.

책 곳곳에는 프레임워크를 직접 카피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반복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교재이면서도, 필요한 부분부터 펼쳐보는 가이드북으로 활용하라고 권한다.

저자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그는 25권이 넘는 책을 쓴 베테랑 저자이자 영국마케팅협회와 유럽 스피치라이터 네트워크 등에서 강의해 온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다. 과거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BBC 라디오에서 배우로 활동한 경험은 언어가 청중에게 미치는 힘을 비즈니스 현장에 접목하는 바탕이 됐다.

책은 카피를 쓰는 사람의 태도도 짚는다. "당신의 카피가 즐겁게 해야 할 유일한 대상은 바로 독자이다"라는 문장은 이 책의 방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카피 수업/ 앨런 바커 지음/ 임지연 옮김/ 리드앤두/ 6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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