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폭로할까봐”…‘14세 소녀 살해 혐의’ 유명 가수, 성착취물 증거 쏟아졌다
2026.04.24 21:05
23일(현지시간) 미국 NBC, LA타임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d4vd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서 열린 상태 점검 심리에 출석했다.
이날 심리에서 검찰은 “40T테라바이트가 넘는 디지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검찰은 그의 휴대전화에서 상당한 양의 아동 성착취물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이미지에 피해자가 포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은 d4vd가 피해자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가 13세였을 당시부터 약 1년간 성적으로 학대했으며, 이후 셀레스테가 신고하겠다고 하자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살인은 2025년 4월 23일 할리우드 힐즈 소재 데이비드의 자택에서 벌어졌으며, 그가 2주 뒤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다.
d4vd 측 변호인단은 검찰이 아직 핵심 증거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d4vd는 지난해 9월 발생한 14세 소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LA 경찰은 견인소에 보관돼있던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트렁크에서 부패한 14세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소녀는 2024년 4월부터 실종 신고가 돼 있었으며, 시신이 심각하게 부패해 장기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은 할리우드 주택가에 방치돼있다 견인된 상태였는데, 소유주가 데이비드로 확인되면서 그에 대해서도 비공식적으로 수사가 진행돼왔다.
d4vd는 인디록과 R&B, 로파이 팝 등을 절묘하게 조화한 음악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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