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도 내일 오전 ‘거취’ 관련 입장 표명 예고…대구시장 불출마하나
2026.04.24 22:14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도전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던 이 전 위원장이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자리에서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전날 주호영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결단한 가운데 그동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자당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기 위해 물밑 교통정리에 나선 모습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최근 이 전 위원장과 접촉해 무소속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접고 보궐선거 출마로 입장을 선회할 것을 재차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도 이 전 위원장에게 물밑 설득을 하고 있는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도 최근 열흘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하기 직전 대구에서 이 전 위원장과 단둘이 만찬을 하며, 대구시장 선거 대신 국회의원 보선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지역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만큼 이 전 위원장도 조만간 결정짓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이 전 위원장은 그동안 컷오프에 반발해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해왔지만, 보수 후보 분열 가능성에 따른 당내 우려가 계속 증폭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가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흐르는 동안, 김부겸 전 총리는 일찌감치 민주당 공천을 받아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TK 신공항 건설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광폭 행보를 펴고 있다.
전날 불출마 선언을 한 주 의원도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최종 경선에는 3선 추경호·초선 유영하 의원이 경쟁 중이며,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26일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이에 당내에선 이 전 위원장이 최종 후보가 공식 발표되기 전에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공식화해주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 전 위원장이 불출마할 경우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의 보궐선거(대구 달성 내지 달서갑)에 공천될 가능성도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부겸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