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5개 노선 운수권 배분…중국·동유럽 노선 확대
2026.04.24 18:27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국제항공 운수권을 대거 배분하며 중국과 동유럽 노선 확대에 나선다. 지방공항 노선도 함께 늘려 지역 관광 수요 유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5개 국제항공 노선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배분은 한-중 여객 수요 회복에 맞춰 중국 노선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1분기 한-중 여객은 약 439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지방공항 노선도 대폭 늘린다. 부산·청주 등에서 중국 항저우·청두·광저우 등 주요 도시로 가는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중단됐던 양양공항 국제노선 재개도 추진된다.
인천공항에서는 충칭·선전 등 주요 노선은 추가 운수권 배분으로 운항편을 늘린다. 닝보·우시·이창·후허하오터 등 신규 노선도 추가된다.
운수권 배분 구조도 바뀐다. 기존 대한항공 중심 구조에서 저비용 항공사(LCC) 참여를 확대해 경쟁을 촉진한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동유럽 노선도 확대된다. 올해 신규 확보한 헝가리 노선은 주14회·오스트리아 노선은 주7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뉴질랜드·네팔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노선과 증편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이번 운수권 배분을 바탕으로 항공사 취항을 지원하고 향후 수요 중심 노선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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