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국힘 지지율 15%' 본 오세훈 "장동혁, 이 정도 되면…결단 필요"
2026.04.24 20:08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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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도직입 오늘부터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잇따라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들의 일정에 따라서 출연 일정도 잡게 됐습니다. 오늘은 5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반갑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가장 먼저 넥타이 색깔이 눈에 띄네요. 주황색인가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노란색입니다.]
[앵커]
어떤 의미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게 올해의 서울 색입니다. 모닝 옐로라고 매년 색을 바꿔가면서 대표색을 정하는데 그 대표색이고요. 오늘 봄 날씨도 아주 화창해서 노란색으로 했습니다.]
[앵커]
개혁신당 색깔과도 좀 비슷해 보이는데.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렇겠네요. 개혁신당하고도 잘 지내야 할 처지입니다.]
[앵커]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개혁신당과는 소통을 좀 하십니까?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준석 대표 본 지는 오래됐지만 가끔 안부는 묻고 합니다.]
[앵커]
최근에 연락은 안 하시고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최근에는 본 적이 없습니다.]
[앵커]
선거 과정에서 연락할 일이 있을까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마도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앵커]
알겠습니다. 당선되시면 5선 서울시장이시거든요. 5선 오세훈 시장을 유권자들이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자꾸 5선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좀 억울한 5선이죠. 4번 했어도 다 합계 10년 한 거거든요. 보통 재선 정도 한 연차인데. 더군다나 이번에 10년 쉬고 들어와서 5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벌려놓기만 하고 마무리 못 한 일이 참 많습니다. 그걸 이제 저희들은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 압도적으로 완성할 기회를 주십시오 하는 취지로 그렇게 슬로건을 정했는데요. 실제로 많은 일들이 약자동행 같은 게 굉장히 중요한 서울시의 비전 체계인데 이제 막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거든요. 이게 좀 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피려면 한 4년 정도 필요하고요. 노들 예술섬 프로젝트라든가 이런 것들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 했습니다. 요즘에 절차가 복잡해서 4년 만에 할 수 있는 일이 잘 많지 않아요. 그래서 완성할 기회를 주십사.]
[앵커]
마무리해야 한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네,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서울시의 독자 선대위 명칭이 중도확장선대입니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에 중도 확장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평소에 어떤 생각으로 시정을 펼치느냐를 이미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아마 서울시정에 대해서 방금 전에 말씀드린 약자동행 같은 것들이 과거에 약자동행 지수가 생긴다든가 서울원 같은 이런 정책을 통해서 가정형편이 비교적 어려운 집안의 학생들이 성실하기만 하다면 좋은 대학 들어가고 계층이동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정책이 지금 매우 성과가 좋아서 올해도 벌써 900명 이상 대학을 들어갔거든요. 이게 전국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걸 지켜보신, 수혜를 입은 그런 평범한 시민 여러분들이 아마도 그런 점에 동의를 해 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빨간색은 전혀 안 쓰실 거예요? 얼마 전에 보니까 녹색 계열의 넥타이 또 점퍼도 입으셨던데 오늘은 노란색이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저희 당이 원래 빨간색과 흰색을 혼용하도록 돼 있고 저는 역대 계속 흰색을 많이 애용을 했는데 이번에도 아마 혼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당 지지율이 어제 조사에서 15%,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저희 기사에서도 보셨겠지만 후보들 간 지지율은 또 당의 지지율과 완전 같게 나오지는 않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저 정도 지금 한 4분의 1 정도밖에 정당 지지율이 안 되는데. 정원오 후보하고 지금 10% 정도 차이 나는 건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고 봐야죠.]
[앵커]
그런데 지금 당이 가장 낮은 지지율인데 그 당의 후보로 나서시기 때문에 개인 후보의 역량만으로 그걸 역전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갖고 계신 분들도 있어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이제 후보 확정된 지가 저 같은 경우에는 며칠 되지 않았잖아요. 아마도 후보 개인의 경쟁력을 비교할 기회가 더 많아질 거고요. 당대표는 아마 점차 시야에서 사라지게 될 겁니다. 이미 공천이 90% 이상 완료된 시점에서 중앙당이 선거에 관여할 일이 많지 않거든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간의 성과나 개인 경쟁력이나 미래에 대한 비전 이런 걸 보고 유권자들께서 판단해 주시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장 대표가 그러니까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 눈에 안 보일 것이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점차 그럴 수밖에 없죠.]
[앵커]
장동혁 대표가 최근에 미국 다녀와서 여러 다른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희도 보도를 해 드렸는데. 그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일단 이번에 타이밍도 적절치 않았죠. 지방선거를 불과 4~50일 앞두고 아무리 중요한 한미 동맹을 챙긴다고 해도 지방선거는 생활행정이지 않습니까? 미국에 가는 것이 지방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강변처럼 느껴졌었고요. 더군다나 가서 만난 분들이 원래 뜻대로 잘 안 된 것 같은데 최소한 솔직하게 사정을 설명했으면 더 좋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최근에 당 지지율 상황과 또 최근 방미 행보 논란 등등에서 장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세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방미는 일종의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보고 지금 방금 전에 나왔던 정당 지지율 같은 경우에는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여론조사에 따라서는 민주당에 비해서 3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 되면 본인이 책임을 느껴야지 될 것이고요. 거기에 상응하는 자숙 혹은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사퇴하고 나면 바로 나아질 거라고 판단하세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바로 나아지지 않겠지만 아마 상당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이제 조금 각도가 그렇게 가파르게 있지는 않겠죠. 바탕이 아무래도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장동혁 대표를 표방하는 여러 당내 세력들도 같이 퇴장을 해야 한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무래도 그렇게 되는 게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켜보시기에 심기일전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겠죠.]
[앵커]
상대 후보입니다. 정원오 후보를 성동구청장 시절부터 보셨을 텐데 평가하신다면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상당히 여러 가지 성과를 낸 구청장으로 지켜봐왔고요. 다만 이번에 경선과정에서 보니까 민주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려는 노력 때문인지 몰라도 상당히 정치적으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히나 등장 배경이 소위 말해서 명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직접 속된 표현으로 찍어서 키운 이런 분위기에서 경선에서 승리를 했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것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대표적인 게 이번에 장특공제,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아주 분명하게 두세 차례 이건 반드시 바꾸겠다 취지의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가 서울 시민들입니다. 당연하게 짐작하시겠지만 서울시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12억입니다. 한 15억짜리, 20억짜리 집에 살던 분이 예를 들어서 집 팔고 이사하려고 그러면 당연히 집을 훨씬 더 줄여서 이사할 수밖에 없고 또 우리나라의 평범한 60대, 70대 가장들은 사실은 노후에 대한 대책이 별로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금도 외국처럼 탄탄하지 않고요. 그런 경우에 유일하게 하나 믿고 있는 자산이 살고 있는 집, 아파트일 경우가 많고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주거 형태의 60%가 아파트이다 보니까 더군다나 그게 더 중요한 자산인데 이걸 지금 장기보유했다고 해서 절대로 세금을 감면해 주지 않겠다, 이런 확실한 의사를 보이고 계시는데 그거에 대해서 서울시장 후보라면 당연히 의견이 있어야 하는데 정확하게 이건 잘못됐습니다, 이거는 기대를 걸고 있던 많은 서민들에게 굉장한 재산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거두어주십시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앵커]
본인 얘기가 없다는 말씀이시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여쭤봤는데 그냥 두루뭉술하게 현안도 아니고 논쟁이 붙지도 않았는데 왜 미리부터 갈등을 조장하냐, 오히려 저한테 이렇게 공격적인 말씀하는 걸 보면서 이거 입장이 곤란하시구나. 앞으로 대통령이 혹시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서울 시정의 관계가 있더라도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거나 이럴 수는 없는 후보구나라는 사실을 이번에 지켜봤습니다.]
[앵커]
한 번 더 서울시장을 하게 된다면 4년 임기를 이재명 정부와 함께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 어떤 관계설정을 하실 예정이세요? 왜냐하면 중앙정부와 협업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지방정부 독자적으로 잘 되리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협업하고 경쟁하고가 사안마다 다 다를 수 있겠죠,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죠. 어떤 사안은 얼마든지 협조해 드려야 될 사안이 있고 어떤 것은 강하게 항의하고 이건 잘못된 길입니다, 이렇게 따져서 바꿀 수 있는 그런 사안들도 있을 텐데요. 제가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말한 뜻은 지금 워낙 이 정부가 독주하고 있지 않습니까? 입법, 행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사법부까지도 이제는 거의 어떨 때 보면 능멸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3권분립이 지금 흔들리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지방정부까지 완전히 석권하게 되면 아마 무소불위의 그런 정권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옛날에 그런 말씀 있지 않습니까? 까치밥 하나 정도는 남겨놓는다, 엄동설한에 까치가 다 굶어죽지 않도록 하나 정도는 남겨놓는다. 보수에서 오세훈 하나 정도는 좀 까치밥처럼 남겨놓아주십사 그래야 정권이 견제가 된다, 이런 취지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앵커]
짧게 답변을 부탁드릴게요. 국무회의에는 배석하실 예정이세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사안에 따라서는.]
[앵커]
사안에 따라서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금까지도 그래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네요. 선거 과정에서 다시 한번 뵐 수 있을지 또 시간을 한번 마련해 보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또 불러주십시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감사합니다.]
[앵커]
저희가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정원오 후보를 인터뷰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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