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를 조롱"‥'배현진 제명' 또 윤리위 제소
2026.04.25 00:56
◀ 앵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해당 행위를 한 후보자는 즉시 교체하겠다"며 기강 잡기에 나선 지 하루 만에, 당권파가 배현진 의원을 제명해 달라며 또 다시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배 의원이 장 대표 험담을 했다는 게 이윤데요.
선거를 약 40일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깁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올린 김길성 중구청장 후보의 공천을 부결한 장동혁 지도부.
하지만 서울시당은 장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공관위를 열어 김 후보의 공천을 강행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어제)]
"최고위원회는 시당 공관위의 재의결에 따라야 한다라고 명확하게 규정돼있기 때문에, 후보는 오늘 확정돼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의 결정에 당 지도부가 그냥 넘어가는 듯 했지만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어제)]
"서울시당에서 재의결이 됐기 때문에 '그 상황이 마무리됐다'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당권파가 갑자기 배 위원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배 위원장은 미국 출장을 떠난 장 대표를 향해 "천진한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돌아와 거취를 고민하길 바란다"고 지적한 데 이어 귀국 후 서울시당 공천안을 보류한 장 대표에게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입니다"라고 비판했는데, 이런 발언들을 문제 삼은 겁니다.
당권파는 "배 위원장이 당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비난과 조롱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또는 '탈당 권유'를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가 당내 '기강잡기'에 나선 지 하루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그제)]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까지, 마지막 남은 대구·충북·경기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뒤,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낮은 지지율과 당내 갈등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긴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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