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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똑바로 쳐다봐"... 나나의 일갈이 속 시원하지만은 않습니다

2026.04.24 20:41

[주간 이선필] 주거침입 피해자 나나 법정 증언 중 격앙... 경찰,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청구<오마이뉴스>에서 16년째 영화와 대중문화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엔터계 주요 소식을 매주 전합니다. <기자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수 겸 배우 나나.
ⓒ 써브라임

가수이자 배우 나나의 자택 침입 피의자를 향한 일갈이 화제입니다. 지난 2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에서 열린 공판에서였는데요.

증언을 위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법원에 출석한 그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씨를 향해 "강도 같은 짓을 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니까 재밌니?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이에 재판부가 "심경은 이해하지만 격앙되면 재판 진행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없다"라며 제지하기도 했다는데요.

증인석에 선 그는 이후 다소 진정된 모습으로 증언을 해나갔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 모친과 자신을 폭행한 A씨를 제압하게 된 상황을 자세히 진술한 내용이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격앙의 이유 중 하나, 피의자의 역고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당일인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자택에 무단 침입 후 흉기로 위협하다 제압당한 A씨는 살인 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나나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정당방위라며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 바 있습니다. A씨는 올해 1월 열린 첫 공판에서부터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소 공방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방송인 서유리씨는 지난 4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20년경부터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가해자를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서씨는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고 현재 법정 다툼이 진행중입니다.

심리학자 박진영 칼럼니스트는 2019년 '가해자에 동조하는 사람들'이라는 <동아사이언스> 기고글을 통해 "다양한 폭력사건에서 가해자가 그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고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에 가깝다고 변명하는 것은 흔한 반응"이라며 "피해자가 어떻든 가해자는 꼬투리를 잡아 폭력을 행사하고,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 비난하기는 가해자가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게끔 돕는 발판이 된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엔터테이너의 경우는 유명세로 인해 이같은 상황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나나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 앞에서 "너무 긴장돼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라며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게 아이러니하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일갈에서 단순하게 분노만이 아니라 억울함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가요계] 경찰,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신청

 방시혁 하이브 의장.
ⓒ 연합뉴스

지난 2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를 이끄는 방시혁 의장을 상대로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 측은 방 의장이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로 하여금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하고 상장(IPO)을 진행하여 1900억 원 대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착수 1년 4개월 만에 방 의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게 됐는데요.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늑장 수사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2024년 말 방 의장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 6월과 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실상 공개수사로 전환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더 높아졌고, 방 의장에 대한 소환 조사 또한 5차례에 걸쳐 실시됐습니다.

마지막 소환조사가 작년 11월이었으니 약 5개월여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방 의장의 혐의 성립 여부를 두고 일각에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공은 이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영화계] '비공식 천만' 배우 정우, 감독 데뷔하다

 배우 정우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짱구>의 한 장면.
ⓒ ㈜팬엔터테인먼트

정우 배우가 영화 <짱구>를 통해 감독 데뷔를 알렸습니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짱구>는 200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 하나로 버티며 삶을 이어가는 무명배우 짱구의 도전기를 담고 있는데요. 여기서 정우는 주연 캐릭터인 짱구를 연기함과 동시에 직접 연출자로 나섰습니다.

이 영화가 화제일 수 있는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17년 전 정우의 상업영화 첫 주연작인 <바람>(2009)의 후속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겪어온 일들과 배우의 꿈을 키워왔던 과거 경험을 엮은 시나리오를 써왔는데요. 철없는 고교생 주인공 김정국이 이야기가 <바람>이라면, <짱구>는 그 뒤의 이야기인 셈입니다. 정국의 극 중 별명이 짱구라는 사실, 그리고 실제 정우의 본명과 별명 또한 김정국에 짱구라는 걸 보면 두 영화가 배우의 자전적 이야기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람>은 개봉 당시 약 10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였다지만 아쉬운 수치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감칠맛 나는 부산 사투리의 대사가 온라인상에서 유행처럼 퍼져가며 TV 방영과 IPTV 등의 부가시장에서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하며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후속작인 <짱구>는 개봉 이후 현재 5만 2532명(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이 찾았습니다. 전작처럼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할까요. 아내이자 동료인 정유미 배우의 응원,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도 영화에 담겼다고 합니다.

[방송계] 박명수, 오랜 매니저와 결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배우 박명수(가운데)
ⓒ KBS

방송인 박명수가 20여 년간 동고동락했던 매니저와 결별했습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2005년 1인 기획사 설립 이후 줄곧 매니저로 일해온 한경호 이사가 떠나게 됐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오랜 인연만큼 미담 또한 많았습니다. 한 이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으로 지난해 말까지 꾸준히 관련 소식을 올려왔습니다. 오랜 운전에 자신이 피곤해하자 애써 덤덤한 척하며 박명수가 대신 운전해 준 사연을 비롯해, 소소하게 서로 선물을 나눠온 일화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2017) 같은 방송 등에서도 한 이사는 자신이 받는 연봉이 비슷한 연차 다른 동료들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 이사는 지난 17일 연예매체 <스타뉴스>에 "(동행을 마무리한 사실에)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아직까지 결별 사유에 대해 나오는 얘기는 없습니다. MBC <무한도전>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의 끝은 정말 여기까지일까요. 결별 후 박명수는 쿠팡의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겼습니다. 방송인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 등이 소속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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