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긴장 재고조에 약보합…코스닥은 26년만에 1200선 마감
2026.04.24 15:51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코스피가 24일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등하며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는 6475.81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날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29포인트, 0.31% 오른 6496.1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6516.54까지 오르며 추가 상승을 시도했으나,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에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데 따른 부담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가 장중 6500선을 넘어서며 고점 부담을 드러낸 가운데서도 전반적인 시장 하방 압력은 크지 않았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1174.31보다 29.53포인트(2.51%) 오른 1203.84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1200선을 넘어선 것은 '닷컴버블' 시기였던 2000년 8월 4일 1238.80 이후 처음이다. 약 25년 8개월 만에 1200선 고지를 다시 밟은 셈이다.
코스닥은 이날 급등으로 지난 2월 27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 종가 1192.78도 두 달 만에 넘어섰다. 중동 전쟁 직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웃도는 흐름을 보이면서, 최근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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