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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문수
'20% 張벽'에 갇힌 국힘

2026.04.24 17:56

전방위 사퇴 요구에도 버티는 장동혁

강경 우파 지지층 믿고 韓 제명, 절윤 거부
지지율 하락에도 마이웨이 "지선에 최선"
일각 "방미도 납득 안돼…대권 꿈꾸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에도 꿋꿋했다. 방미 논란 이후 전방위로 쏟아지는 사퇴 요구 목소리를 가볍게 물리쳤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응수했다. 6·3 지방선거까지 고작 40일. 후보들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를 패싱하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지만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장 대표 사퇴밖에 답이 없다는 여론이 커지는 배경이다. 장 대표는 해당행위(害黨行爲)를 탓했다.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도 했다.

장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며 “시간이 지나면 성과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퇴진론, 2선 후퇴론을 일축한 것이다.

장 대표 사퇴 요구는 작년부터 있었다.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 선을 긋자는 의원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지난 1월엔 한동훈 전 대표를 전격 제명했다. 이달 중순 논란의 8박10일 미국 방문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후 최저 지지율인 15%로 나타나면서 사퇴 요구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은 20%를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장 대표가 6월 지방선거 참패 후에도 사퇴를 거부할 것이란 우려의 분위기가 팽배하다. 한 영남권 중진의원은 “장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하거나 전당대회를 열어 연임을 시도할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맹목적으로 자신을 지지해주는 열혈 지지층, 팬덤을 믿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사퇴 여론에 굴하지 않는 것도 국민의힘 당원 다수가 자신을 지지하는 강성 당원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작년 전당대회에서 강성층 지지를 받은 장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나란히 결선에 올랐고, 장 대표는 여론조사 열세에도 80% 비중의 책임당원 투표로 결선에서 승리했다. 수도권의 한 다선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저런 상황까지 몰아간 것도 그런 세력인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당을 어디로 몰아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2022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보령·서천)에 당선된 장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의원 경력 3년 만에 당대표에 올랐다. 정치 신인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중용되면서 탄핵 국면에서 ‘마이 웨이’ 노선을 고집하고 있다. 일각에선 중기적으로 스스로 대권 후보라고 판단하고 정치 행보를 걷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전날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장 대표 퇴진을 요구하며 “인격은 없는데 지위는 높고 지혜는 적은데 꿈이 크면 화를 입지 않는 자가 드물 것”이란 주역(周易)의 구절을 인용했다.

장 대표 뒤에 숨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로지 장동혁 대표만 물고 늘어지는 남 탓 선거에 몰입하고 있다”며 “선거 패배 후 난파선 선장이나 되려고 몸부림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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