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해고 가속…메타 10%·MS 7% 구조조정(종합)
2026.04.24 06:26
MS, 장기근속자 대상 창사 이래 첫 희망 퇴직
빅테크 AI 투자 비용 마련 위한 구조조정 계속[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메타가 인공지능(AI)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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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넬 게일 메타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이번 감원이 회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며, 메타에 재직하는 동안 의미 있는 공헌을 해온 직원들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소식이 달갑지 않고 이를 확인하는 것이 모두를 불안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이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메타는 퇴직자에 퇴직금은 기본급 16주분과 근속연수 1년당 2주분의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직원과 가족의 건강보험료도 18개월 동안 지원하며, 취업 지원 서비스와 이민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는 막대한 투자금을 들여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개발에 몰투하고 있다. 올해 메타는 초지능연구소(MSL) MSL을 비롯한 핵심 사업 지원을 위해 최대 1350억달러(약 198조원)에 달하는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메타는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2022년 약 1만1000명, 2023년 약 1만명 이상의 인력을 줄였으며, 올해 1월에도 가상현실 사업부인 리얼리티 랩에서 약 1500명을 해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날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인력 구조 재편에 나섰다. 전체 인력의 7%를 감원할 계획인 MS는 나이와 근속연수를 합산한 점수가 70 이상인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MS는 지난해에도 1만5000명 이상을 감원했다.
에이미 콜먼 MS CPO는 내부 메모에서 “많은 직원들이 수년, 경우에 따라 수십 년 동안 회사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이들이 충분한 지원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S 역시 AI 투자를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을 재배치하는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마존, 오라클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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