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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국보 된다…보물서 63년 만에 승격

2026.04.24 11:41

춘향전 배경 '호남제일루'…조선 후기 대표 누각 가치 인정
▲ '남원 광한루' [국가유산청 제공]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전북 남원 광한루가 국보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24일 '남원 광한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3년 만의 승격이다.

광한루는 조선 후기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누각 건물로 '호남제일루'로 불려왔다. 황희가 남원에 유배돼 세운 광통루가 기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비와 관리들이 시를 짓고 교류하던 공간으로 활용됐다.

건물 주변의 호수와 봉래·방장·영주 3개 섬, 오작교는 송강 정철과 남원부사 장의국 등이 주도해 조성했다.

광한루는 약 400년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으로,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뒤 1626년 현재와 같은 규모로 중건됐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와 수리를 거치며 현재 모습을 유지해왔다.

상량문과 읍지, 근현대 신문 기록 등 다양한 사료가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도 높다. 특히 조선시대 판소리와 소설 '춘향전'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광한루는 본루와 익루(요선각), 월랑으로 구성된다. 본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익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1881년에는 본루의 기울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월랑이 추가로 건립됐다.

건물에는 청룡과 황룡 문양 등 화려한 장식이 새겨져 있고, 명승 광한루원과 어우러져 예술적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관리와 선비들이 교류하며 시문을 창작하던 관영 누각으로 문화사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보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광한루 #국가유산청 #이몽룡 #이야기 #광통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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