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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베트남 AI 산업 실질적 기여"…SK, 현지 인프라 구축 협력

2026.04.24 09:55

SK이노·SK텔레콤, 응에안성·NIC와 AI 생태계 조성 협력 MOU 체결
DC 구축 및 전력 공급…‘한국형 AI 풀스택' 첫 해외 진출 기대
최태원 SK그룹(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베트남의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에너지부터 반도체,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SK만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베트남 경제 도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SK는 응에안성 정부 및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 그룹의 전 역량을 결집한 '한국형 AI 풀스택' 모델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AI 데이터센터(DC)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까지 연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SK는 베트남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향후 AI 모델 개발과 산업 특화 서비스 확산까지 이어지는 'AI 밸류체인' 전체를 현지에 이식한다는 구상이다.SK이노베이션(096770)과 SK텔레콤(017670)은 응에안성 정부와 손잡고 지역 내 AI DC 구축 및 연계 인프라 사업을 공동 모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사업자로 선정된 '뀐랍 LNG 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설루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뀐랍 LNG 발전 프로젝트는 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고효율 AI DC의 개발과 운영 방안을 검토하며 글로벌 수요 확보에 나선다. 응에안성 정부는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 절차, 인센티브 제공 등 제반 환경 조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CEO는 "대규모 발전 및 다양한 에너지 설루션 사업을 운영해 온 SK의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전력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며 'AI와 에너지의 혁신'을 통한 베트남 경제 성장을 강조했다.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SK가 베트남 정부기관과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에서부터 응오 반 뚜 NASU CEO, 황 반 꽝 PV파워 회장, 정재헌 SK텔레콤 CEO, 추형욱 SK이노베이션 CEO,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 베트남 응우옌 칵 탄 응에안성 서기장, 보 쫑 하이 응에안성 인민위원장.(SK제공)
SK는 베트남 정부 산하의 NIC와도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양측은 AI DC 구축뿐만 아니라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협력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이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를 주도하고 SK이노베이션이 관련 에너지 인프라를 제공하면 NIC는 정부 부처 협의와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지원을 맡는 구조다.

NIC는 베트남의 첨단기술 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SK는 설립 당시 3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각별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DC는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SK가 축적해 온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SK가 베트남 정부기관과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에서부터 추형욱 SK이노베이션 CEO, 부 꾸옥 후이 국가혁신센터(NIC)센터장, 정재헌 SK텔레콤 CEO, (왼쪽에서부터 5번째)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SK 제공)
이번 협력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AI 풀스택 프로바이더(Provider)' 전략이 해외에서 구체화되는 첫 사례다. 최 회장은 반도체, 데이터센터, 에너지 설루션을 모두 보유한 SK만의 강점을 결집해 가장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공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왔다.

그동안 SK는 국내에서 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추진하고 오픈AI와 협력을 논의하는 등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이러한 국내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1990년대 선대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베트남과의 에너지 협력이 이제 AI라는 첨단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베트남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양국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는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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