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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대신 파나마 운하로...미국산 에너지, 이란 전쟁에 몸값 급등

2026.04.24 06:48

미국·이란 전쟁으로 세계 에너지의 '대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 눈을 돌리면서 파나마 운하의 전략적 가치가 치솟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파나마 운하청이 이란 전쟁으로 통행량이 증가해 운항 시간대에 대한 경매 가격이 2억 원 수준에서 전쟁 이후 5억 7천만 원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선박들은 통과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14억 8천만 원 이상을 지불하기도 했는데 이는 예외적인 사항이며 단기적인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운하청은 설명했습니다.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파나마 운하청장은 컨테이너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가장 견조한 실적을 보였고 운하 처리 물동량에서 에너지 제품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도 에너지 시장 분석 업체 아거스 미디어의 자료를 인용해 운하 통과를 위한 일일 경매 입찰 건수가 전쟁 이전보다 5배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가장 흔히 사용되는 '파나 막스' 수문의 경매 낙찰가는 전쟁 전 대비 거의 10배 폭등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스 그리피스 아거스 미디어 미주 책임자는 "이런 가격 상승은 아시아 구매자들이 미국 멕시코만 연안에서 석유와 연료, 석탄 등을 조달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산 원유와 가스를 차지하기 위한 유럽과 아시아 간의 경쟁도 전례 없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대폭 늘린 상태입니다.

여기에 중동발 공급 불안을 겪는 아시아까지 미국산 물량 확보에 뛰어들면서 '미국산 에너지 쟁탈전'이 한층 가속화하는 모양새입니다.

S&P 글로벌은 "아시아 시장의 가스 가격이 유럽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대서양에서 생산된 물량이 아시아로 경로를 변경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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