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역대 최저치에…장동혁 사퇴 요구 이어져
2026.04.24 05:00
장 대표 향해 "결자해지" "제발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
장동혁은 "해당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 경고…반전 계기 못 잡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8%였다.(응답률 17.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재명 정부 출범후 최저치다.
당 일각에서는 당장 장동혁 대표 책임론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열흘 간의 방미 기간 중 불거진 '미 의사당 앞 사진'으로 논란을 자초하면서 비판적 여론에 불을 붙였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최악의 해당 행위는 후보들 발목 잡고 당의 경쟁률을 곤두박질치게 하는 장동혁 대표의 모든 선택임을, 본인만 모른다"고 적었다.
주호영 의원은 같은 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6·3 지방선거 강원지사 후보인 김진태 지사가 장 대표 면전에서 "현장을 다녀보니 '빨간당이었는데, 중앙당을 생각하면 열불이 나서 투표를 안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옛날에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달라.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퇴 요구를 한 것이다.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은 KBS 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짐이 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가 이러한 사퇴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행위를 하는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하겠다"고 했다. 부산 북구갑 무공천 주장, 진종오 의원의 한동훈 전 대표 지원 움직임 등을 겨냥해 경고장을 날리며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국면에서 2선 후퇴는 없다는 의지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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