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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공천 인물도 없다…국힘에 닥친 '한동훈 변수'

2026.04.24 05:01

핵심요약
북갑 자객공천설에…"마땅한 인물 없어"
장동혁은 韓 의식한 듯 "해당행위 후보 즉시 교체"
박형준, 거리두며 '반사이익 흡수' 모드
결국 국힘 후보는 내되 단일화?…공관위 "논의 無"
연합뉴스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려는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와, '한동훈 카드'를 활용하려는 지방선거 후보들의 판단이 충돌하면서 국민의힘 공천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장동혁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 지원 움직임을 겨냥한 '해당행위 징계 방침'까지 꺼내 들면서, 부산은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당내 노선 충돌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동훈 등판' 막고 싶지만, 막을 카드도 없다

2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를 겨냥한 '자객 공천'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한동훈 바람'이 부산을 넘어 지방선거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부산의 한 재선 의원은 22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자객공천을 할 만큼의 인물이 없을 것"라며 "냉정하게 보면 있는 사람 중에 선택을 할 수밖에 없고, 현실적으로 박민식 후보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산 의원도 "12만 명가량의 북구갑 유권자 모두가 정치 고관여층은 아니다"며 "한동훈 전 대표는 전국적 인지도가 있고, 박민식 후보는 선거를 오래 뛰어서 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류는 한 전 대표의 존재감을 쉽게 축소하기 어려운 지역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한 전 대표가 부산에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존재감을 키울수록,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도 '한동훈 바람' 덕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장동혁 대표가 한 전 대표 지원 움직임을 '해당행위'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만큼, 박 시장이 직접 연대 메시지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신 '한동훈 바람'의 반사이익을 흡수하는 전략에 무게를 둘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후보는 내되 '무소속 한동훈'과 단일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내에선 "공당이 후보를 내지 않을 수는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무소속 한 전 대표까지 포함한 3자 구도가 형성될 경우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후보를 내되 이후 판세를 보며 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절충론이 반복해서 나오는 이유다.

부산 사상을 지역구로 둔 김대식 의원은 JTBC유튜브에서 "(한 전 대표는) 우리 보수의 소중한 인재 중 한 명"이라며 "보수가 나눠지면 어렵다. 무조건 단일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천관리위원인 곽규택 의원도 YTN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가 부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선거에 들어가면 단일화는 힘들다"며 '한동훈 전 대표 복당 후 당내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3자 구도가 되면 국민의힘이 선거 막판에 분열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어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편 공관위 차원의 부산 북갑 공천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재수 후보의 의원직 사퇴 절차가 남아 있어 공천 논의가 뒤로 밀린 것이다. 한 당 관계자는 "상식적으로는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간 단일화를 해서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이기는 선거'보다 누군가를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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