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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성훈 금천구청장, "CES서 혁신상 수상기업 4개 배출한 금천 G밸리, 지속적 지원으로 스타트업 스케일업·글로벌 진출 성과 만들 것!"

2026.01.12 12:52

에이빙뉴스는 1월 6일(현지 시각) CES 2026 베네치안 엑스포 유레카파크(EUREKA PARK) 서울 통합관에 마련된 AVING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에이빙뉴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 1월 6일(화)부터 9일(금, 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지역구 스타트업 7곳의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 CES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예년에 이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창업기관들과 협력해 시내 우수·유망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을 아울러 선보이는 'CES 2026 서울통합관(Seoul Pavilion)'을 운영했다. 이번 통합관 조성엔 SBA를 비롯해 시 산하기관 6개, 자치구 4개, 대학 9개 등 19개 창업지원기관이 힘을 모았으며, 이는 역대 CES 역대 서울통합관을 아울러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그 가운데 금천구는 서울통합관 내에 '금천G밸리관'을 마련하고, 관내 기업 5곳의 CES 2026 참가를 지원했다. 규모 경쟁에 밀려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전시·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금천구는 1960년대부터 국내 산업계의 수출을 견인해 온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2·3단지가 위치한 지역구다. 두 단지엔 100개 이상의 지식산업센터와 1만 70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특히 3단지는 AI, ICT 전문기업들의 분포도가 높아 서울을 대표하는 디지털 산업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빙뉴스는 1월 6일(현지 시각) CES 2026 베네치안 엑스포 유레카파크(EUREKA PARK) 서울 통합관에 마련된 AVING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금천G밸리관 외에도 성균관대학교, SBA 창업본부 등 창업기관 부스에도 금천구 소재 기업들이 각각 참가하면서, 금천구 지원사업에 따라 CES 2026에 참가한 업체는 총 7곳에 달했다. 나아가 이들 중 4개 업체가 CES 혁신상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스마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오티톤메디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에 선정됐고, '지오윈드'는 자체 개발한 정이십면체 구조 수직축 풍력발전기로 지속가능성 & 에너지 전환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한 '세이프웨이'는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융복합(MoT)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장애물 및 단차 극복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수상에 성공했으며, '이원오엠에스'는 AI와 거울형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스마트 라이프 플랫폼 '헤이미러(HEYMIRROR)'를 출품해 혁신상을 받았다.

개막 이전부터 금천구 기업 절반 이상이 수상에 성공한 데 따라 서울통합관을 향한 세간의 관심은 더욱 커졌고, 금천구는 금천G밸리관 중심의 세일즈 전략을 펼치며 기업과 지역구 공동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했다.

그 결과로 금천구는 CES 현장에서 많은 참관객의 관심 속 글로벌 바이어, 산업 파트너와의 상담을 유치해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대거 창출한 가운데, 에이빙뉴스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만나 CES를 계기로 시작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꿈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에이빙뉴스는 1월 6일(현지 시각) CES 2026 베네치안 엑스포 유레카파크(EUREKA PARK) 서울 통합관에 마련된 AVING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Q1. 에이빙뉴스 : 금천구는 제조업과 실용기술 기업이 밀집한 지역구로 유명하다. 지역 내 산업 특성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유성훈 금천구청장 : 금천구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가 소재한 동시에, 서울의 4대 경제거점도시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기업가 정신이 넘치는 청년 창업가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G밸리의 규모도 지속해서 성장 중인 가운데, 최근에 들어선 이른바 'DNA', 즉 ▲데이터 ▲네트워크 ▲AI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천구와 G밸리는 대한민국 첨단 산업 육성의 전략적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금천구는 창업과 도전에서 그치지 않고 초기 창업기업들의 스케일업까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Q2. 에이빙뉴스 : 금천구 기업들은 실용적인 기술 기반으로 상용화 속도에 강점을 나타낸다. 이러한 특성이 CES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는지?

A. 유성훈 금천구청장 : 짚어준 것과 같이, 금천구 기업과 G밸리 소속 스타트업들은 소비자들의 기대와 기호에 부응하는 실용적 기술에 초점을 맞춰 각자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데 능하다.

이러한 기조는 소비자 기술·가전 박람회로 출발한 CES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접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으로 시장의 유의미한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3. 에이빙뉴스 : 최근 수년간 관내 기업들의 CES 참가를 지원하며 기업별 판로 확장을 뒷받침해 온 것으로 안다. 현재 금천구가 실행 중인 지원정책으론 어떤 프로젝트들이 마련되어 있는지?

A. 유성훈 금천구청장 : 우선 금천구는 매년 CES를 비롯한 대규모 글로벌 전시회 참가기업을 자체 모집하고,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국가, 지역에서 바이어와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반대로 국내로 다국적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대외 홍보를 돕고 있으며, 그간 이러한 정책을 실행하며 장기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과 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매칭,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외에 걸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고, 이에 따른 성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에이빙뉴스는 1월 6일(현지 시각) CES 2026 베네치안 엑스포 유레카파크(EUREKA PARK) 서울 통합관에 마련된 AVING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Q4. 에이빙뉴스 : 이번 CES를 계기로 금천 기업들이 유치할 해외 파트너십, 투자 등 성과를 전망하자면?

A. 유성훈 금천구청장 : 전시 개막 이전부터 CES 2026의 막이 오른 직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스타트업들과의 회동을 거듭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그들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이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산업계의 첨단 트렌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 CES에서 혁신상에 선정된 제품이 37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전시에 참가한 금천 스타트업 7곳 중 4곳이 수상에 성공했다. 혁신상 전체의 1% 이상이 금천구에서 배출된 셈이다. 객관적으론 미미한 수치이지만, 금천구라는 지역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관점에선 상당히 의미 있는 수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실제로 전시 개막 직후부터 해외 매체 기자단이 금천 스타트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취재 열기를 불태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이 전시 기간 반복되면서 해외 투자자, 파트너, 바이어들과의 계약, 협약 등 풍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5. 에이빙뉴스 : CES 2026 이후로도 지역 스타트업들의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천구의 프로그램들로는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A. 유성훈 금천구청장 : 지역구 차원의 지원 정책과 관련한 기업별 수요를 자체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단발적이고 일회적인 이벤트보다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구 역시 이러한 니즈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서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별로 축적되는 인사이트가 자양분이 되어 혁신을 지속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물론, 그 핵심에는 CES 등 유수의 대형 박람회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Q6. 에이빙뉴스 : 이번 CES 2026 참가와 관련해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유성훈 금천구청장 : 대한민국의 서울, 그중에서도 금천구에서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 4개 사가 배출됐다. 현재는 한 손에 꼽을 정도의 숫자이지만, 유망 스타트업을 향한 열의 있는 지원을 거듭하며 수상기업의 수를 지금의 10배, 나아가선 100배까지 늘려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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