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석유 최고가격 '또 동결'…"민생 방점"
2026.04.23 19:28
내일(24일)부터 시행되는 4차 석유 최고가격이 또다시 동결됐습니다.
소비 억제를 위해 소폭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4차 석유 최고가격은 3차 때에 이어 한차례 더 동결됐습니다.
앞으로 2주간 주유소 공급가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됩니다.
지난 달 설정된 2차 최고가격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남경모 / 산업통상부 장관정책보좌관>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의 기본 취지 아래,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수요 관리 필요성, 생업용 소비자와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일각에서는 4차 최고가격이 소폭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간 공급가를 인위적으로 낮추면서 정유사 부담이 누적됐고, 민간 소비를 더 강하게 억제하기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반면 2주 전과 비교해 국제 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최고가격제를 6주간 시행했는데도 기름값이 꾸준히 오른 점은 동결 또는 인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정부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고유가로 인해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물가상승 부담이 컸다고 동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공급가 상한제가 지속되면서 정유사의 부담은 점점 더 커지는 상황.
정부는 정유사가 입은 손실은 석유사업법에 따라 정부 재정에서 보전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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