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승무원이 중국어도 못하나"…비행기 세운 승객
2026.04.23 18:27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중국 충칭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국제선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기내 소란을 벌이다 보안 요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께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에서 에어아시아 D7809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발할 예정이던 가운데 여성 승객 1명이 갑자기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항공권을 환불해주고 당장 해결책을 마련하라"며 직원들에게 계속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동은 출발 대기 중 기내에서 이 승객이 큰소리로 통화하자 옆자리 승객이 목소리를 낮춰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여성은 오히려 언성을 높였고 다른 승객과 말다툼으로 번졌다.
다른 승객이 휴대전화로 상황을 촬영하자 여성은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상황을 중재하려던 승무원이 영어로 대응하자 여성은 "나는 중국인인데 왜 중국어로 말하지 않느냐.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비행하지 말라. 중국어로 대응도 못 하면서 이게 무슨 국제선이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항공사 측에 배상까지 요구하며 버텼고, 장시간 이어진 소란에 기내 승객들도 피로한 기색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결국 공항 보안 요원이 기내에 들어와 중재했고 여성은 항공기에서 내려왔다.
해당 항공편은 당초 오전 2시 출발 예정이었지만 약 1시간40분 늦어진 오전 3시40분에야 이륙했다.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중국 충칭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국제선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기내 소란을 벌이다 보안 요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께 중국 충칭 장베이국제공항에서 에어아시아 D7809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발할 예정이던 가운데 여성 승객 1명이 갑자기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항공권을 환불해주고 당장 해결책을 마련하라"며 직원들에게 계속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동은 출발 대기 중 기내에서 이 승객이 큰소리로 통화하자 옆자리 승객이 목소리를 낮춰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여성은 오히려 언성을 높였고 다른 승객과 말다툼으로 번졌다.
다른 승객이 휴대전화로 상황을 촬영하자 여성은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상황을 중재하려던 승무원이 영어로 대응하자 여성은 "나는 중국인인데 왜 중국어로 말하지 않느냐.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비행하지 말라. 중국어로 대응도 못 하면서 이게 무슨 국제선이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항공사 측에 배상까지 요구하며 버텼고, 장시간 이어진 소란에 기내 승객들도 피로한 기색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결국 공항 보안 요원이 기내에 들어와 중재했고 여성은 항공기에서 내려왔다.
해당 항공편은 당초 오전 2시 출발 예정이었지만 약 1시간40분 늦어진 오전 3시40분에야 이륙했다.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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