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댁스 “KRW1 발행 준비 끝…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2026.04.23 18:28
류홍열 비댁스(BDACS) 대표이사 주제 발표[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KRW1은 아발란체, 이더리움, 폴리곤, 바이낸스의 비앤비 등 주요 네트워크에서 발행 테스트를 모두 마쳤습니다. 언제든 유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준비가 끝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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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대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1’ 개발 현황을 설명하며, 기술·인프라 준비는 이미 완료된 단계라고 강조했다. 비댁스가 지난해 9월 론칭한 KRW1은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활용 가능한 멀티체인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통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USCD 발행사인 서클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활용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발행보다 사용처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결제와 외환(FX)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이킹, 랜딩 서비스 외에도 크로스보더(국경 간) 정산을 핵심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송금과 외환 거래에서 비용과 속도 측면에서 효율성이 크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온·오프램프 구조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결제, 선불 충전, 스테이킹·대출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결제 수단이 아니라 금융 전반에 적용되는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흐름도 짚었다. 류 대표는 “글로벌 시장은 이미 기관 투자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기관이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국내 역시 법인 시장이 열리면 현재 개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관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커스터디 산업도 연평균 17~25%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초기에는 콜드월렛 중심이지만 점차 운용 효율성을 위해 핫월렛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커스터디의 주요 고객은 기관 투자자뿐 아니라 은행, 자산운용사, 거래소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커스터디가 자산을 보관하는 기능이라면, 스테이블코인은 그 가치를 이동시키는 역할”이라며 “비댁스는 이를 결합한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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