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계양을 김남준·연수갑 송영길 전략공천
2026.04.23 19:39
“김남준, 이 대통령 국정철학 깊이 이해…지역 이해도 높아”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인천 연수갑에는 송영길 전 대표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인천 지역 전략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지역"이라며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 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영길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윤석열 검찰 정권의 무리한 표적수사로 무고한 희생을 치러야 했으나 당을 잠시 떠나 무죄를 입증하고 당에 복귀했다"며 "연수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남준 전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이 대통령의 의원 시절을 보좌하면서 높은 지역 이해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언론인 출신이자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으로서 탁월한 소통 능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새로운 계양의 도약을 이끌어갈 최적의 인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현역 의원 시절 지역구다. 이 대통령의 대선 출마와 당선으로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연수갑은 박찬대 의원의 지역구로, 박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공천 결과 발표 후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당의 결정이 있었다. 저는 그 결정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계양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해왔고, 그곳에서 시작한 일들을 제 손으로 직접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당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 앞에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다행히 당은 저를 인천 연수갑으로 불렀다. 비록 계양의 품을 떠나지만, 그래도 인천을 벗어나지 않게 돼 다행"이라며 "저는 여전히 인천의 아들이다. 이제 계양에서 받은 거대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연수를 넘어 인천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더 큰 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송영길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