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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20억 넘게 기부해도 몰랐다…'조용한 선행' 이유는

2026.04.23 14:53

"할머니, '빈 수레 되지 말라'…내면 채우기 당부"
13년간 9억3000만원…알려지길 꺼려 비공개
해남 공부방 3억·광주 장학재단 8억6000만원도
배우 문근영/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문근영이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온 억대 기부의 배경에 공무원 부모님의 권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엄마 아빠 두 분이 공무원이었는데 제가 갑자기 어린 나이에 큰돈을 벌게 되자 '이 돈을 우리가 함부로 떵떵거리면서 쓰고 싶지 않다. 네가 밤새워서 애써서 번 돈인데 그렇게 쓸 수는 없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한테 기부를 하면 좋지 않겠냐고 하셔서 그때부터 기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할머니의 영향도 컸다. 문근영은 데뷔 후 약 10년간 할머니가 직접 매니저 역할을 해줬다고 소개했다. 촬영장에서 할머니가 직접 청소를 하고 스태프들에게 믹스커피를 타주던 기억도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항상 코펠 냄비와 쌀, 3분 카레를 싸서 다니셨다. 촬영 끝나면 그 밥을 먹여주셨다. 스태프 생일 때는 미역국을 끓여주시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 말을 들은 MC 유재석은 "얘기만 들어도 울컥한다"며 "갓 지은 뜨끈한 밥을 손녀에게 먹이고 싶었던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진=SNS

할머니는 문근영의 멘토이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가 항상 책을 보시고 좋은 책이 있으면 추천해줘서 저도 따라 읽었다"며 "제가 인기가 많아지고 어딜 가나 예쁨을 받으니까 항상 하셨던 말씀이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빈 수레가 되지 않으려면 내면을 채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지금은 인기가 다 내 것처럼 보이지만 내 것이 아니라 잠시 들렀다가 지나갈 수 있으니 매몰되지 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할머니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에도 베푸는 쪽을 선택했던 분이었다고도 했다.

문근영은 조용하고 꾸준히 기부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6년에는 2003년부터 13년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소아암·희귀 난치 질환자 수술비를 총 9억3000만원 기부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부 사실이 공개된 것에 대해 당시 문근영 측은 "본인이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걸 꺼려했다. 조용히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07년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 공부방에 3억원을 기부했고, 2009년에는 광주광역시 빛고을장학재단 개인 기부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6년간 이 단체에 기부한 금액만 총 8억6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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