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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상한제 폐지”…삼성전자 노조 3만여명 집결, 총파업 예고

2026.04.23 16:42

평택캠퍼스 앞 집회
삼성전자노조 공동투쟁본부가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공동투쟁본부를 꾸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평택캠퍼스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노조 공동투쟁본부는 23일 오후 2시부터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공동투쟁본부는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삼성전자 사업장 내 3개 노조가 꾸렸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에스케이(SK)하이닉스보다 성과급이 적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성과급에 상한제가 없는 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연봉 50%를 성과급 상한선으로 두고 있다. 공동투쟁본부는 회사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달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날 평택캠퍼스 앞은 검은색 조끼를 입은 노조 조합원들로 가득했다. 집회에는 노조 추산 3만9천여명(경찰 추산 3만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17일 7만5천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해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과반노조가 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체크오프(조합비 일괄 공제 제도)를 통해 회사를 압박하겠다고 했다. 체크오프는 임금에서 조합비를 일괄 징수하는 방식으로, 회사가 노조 구성원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노조는 경제적 자립과 조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사쪽은 경영권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체크오프는 총파업의 동력”이라며 “그동안 회사는 조합원임을 확인할 수 없다며 대화를 거부했지만 이제 총파업 인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가 23일 오전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노조 집회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집회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맞불집회’를 여는 주주모임과 노조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오전 10시께 “과도한 성과급 지급은 국가 경제를 위협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고 해산해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들은 참가인원도 4∼5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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