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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혼다, 한국서 자동차 사업 접는다… 국내 진출 23년 만

2026.04.23 17:51

올해 말 자동차 사업 철수 결정
판매 부진, 고환율 맞물린 결과
점유율 1위 모터사이클은 유지
이지홍(오른쪽)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혼다코리아 자동차 시장 철수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혼다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철수한다. 국내 진출 23년 만이다. 한국 시장 내 점유율이 1%를 밑도는 등 판매 부진이 이어져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혼다의 국내 판매 법인 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말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환경 변화와 환율 변동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2001년 모터사이클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부터 자동차 사업도 시작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만 대 클럽'을 최초로 달성하는 등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2023년 업계 최초로 자동차 온라인 판매 체제를 도입하는 등 수입차 업계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최근 들어 이렇다 할 신차를 내놓지 못하면서 사정은 어려워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2.2% 감소한 1,951대(승용 기준)를 팔았다. 전체 수입차 가운데 점유율은 0.62%에 그쳤다. 혼다코리아 국내 누적 판매량(3월 기준)은 10만8,600대다.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악화한 점도 자동차 사업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로 들어오는 혼다 차량은 전량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생산한다. 모두 달러 거래여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 수익성엔 직격탄이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모터사이클 사업은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모터사이클 사업을 혼다코리아의 핵심 사업으로서 지속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판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최소 8년간의 사후관리(AS) 서비스는 지속한다. 이 대표는 "서비스센터 18곳을 유지하고, 일부 지역에서 공백이 발생할 경우 대체 서비스 거점을 추가 확보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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