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월드컵에 이란 빼고 이탈리아 넣자" FIFA에 제안
2026.04.23 16:12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12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 행사에서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상한 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현지시간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파트너십 특사인 파올로 잠폴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에게 이런 내용을 직접 제안했습니다.
잠폴리는 "이탈리아 출신으로서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아주리(이탈리아 대표팀)를 보는 것은 꿈 같은 일"이라며 "이탈리아는 네 차례 우승 경력을 지닌 만큼 출전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친밀한 관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과 관련해 교황 레오14세를 원색적으로 비난하자 멜로니 총리가 이를 공개 비판하면서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3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3회 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전쟁 이후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이란축구연맹 회장은 "월드컵 준비를 진행하고 있지만 당국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대표팀이 대회에 대비하는 것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출전을 포기할 경우 대체 국가 선정은 피파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피파는 월드컵 규정 제6조에 따라 공석을 채울 국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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