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0·6400·6500…매일 100P씩 뛰는 코스피
2026.04.23 17:46
에너지·전력 관련주가 상승 견인
SK하이닉스가 72%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종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에너지·전력 관련주가 급등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0% 상승한 6475.81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 전쟁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2월 26일 6307.27)를 지난 21일 넘어선 뒤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 중에는 6557.76까지 올라 사상 처음 6500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 전 SK하이닉스가 1분기 52조5763억원의 매출과 37조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앞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3.22% 상승해 ‘22만전자’에 복귀했다. 오전 중 신고가(22만9500원)를 기록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126만7000원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줄여 0.16%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1416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는 28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에너지·전력 관련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중저압케이블을 제조하는 대원전선우(30.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동박을 생산하는 솔루스첨단소재(14.81%), 태양광 전문기업 OCI(13.01%), 배전변압기 부문 강자인 LS일렉트릭(11.74%)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5.78% 올라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증시는 점심 무렵부터 급락해 낮 12시41분께 전날보다 1.70% 하락한 6309.10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중 호르무즈해협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97달러로 오르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일시적으로 강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나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은 그만큼 시장의 체력이 약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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