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하이퐁 강행군…김성환 장관, 베트남 'LS 비나' 방문한 이유는
2026.04.23 17:35
글로벌 전력 인프라 경쟁력 점검
LS에코에너지, 현지 점유율 1위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법인인 'LS 비나(LS VINA)'를 방문했다. 현지 초고압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LS에코에너지의 글로벌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LS 비나를 방문해 공장 시찰과 현장 중심의 기술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하노이-하이퐁 왕복 약 5시간의 강행군 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찾은 일정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LS 비나 방문 후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베트남 진출 30년을 맞은 LS에코에너지를 격려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베트남은 현재 6~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 장관은 "LS 비나는 30년 전에 베트남에 진출해서 현지에 53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 양국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K-전력 산업이 수출 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해저케이블 시공과 직류(DC) 중심의 산업 전환 흐름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현지에서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현지 시장점유율 1위, 초고압 전선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유럽 수출 물량이 급등하며 LS에코에너지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는 데도 이바지했다. 법인 설립 초기 60억원 규모이던 매출은 현재 1조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특히 AI(인공지능)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저케이블과 직류 전환 등 글로벌 에너지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선 해저케이블, HVDC(초고압 직류송전) 등 새로운 전력망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력업체들은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모회사인 LS전선 역시 해저케이블과 HVDC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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