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트럭 업주 한숨에…LPG부탄 유류세 리터당 31원 추가 인하
2026.04.23 10:34
소형트럭 운전자를 비롯한 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연료의 유류세 인하 폭을 10%에서 25%로 확대한다. 인하폭을 확대하면서 부탄 L당 31원 인하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2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TF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부탄 유류세 추가 인하는 내달 1일부터 6월 말까지다. 이번 인하로 L당 51원의 유류세를 절감할 전망이다. 종전 10% 인하율을 적용할 때는 L당 20원이 절감된 만큼 이번 인하폭 확대로 31원의 추가 유류세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5월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각각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LPG 부탄은 기존 10%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중동전쟁에 따른 LPG 국제가격 변동 영향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라 이번에 유류세 인하에 나선 것이다. 국제 부탄가격은 3월 t당 540달러에서 4월 800달러로 48.1% 상승했다.
정부는 석유제품에 관해 매점매석 금지 고시와 함께 유통 질서를 점검하고 있다. 범부처 합동점검반이 이달 19일까지 전국 주유소 5767곳을 점검한 결과 99건의 석유사업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거짓 보고가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 방법 위반이 31건으로 뒤를 이었다.
타인의 시설을 빌려 기름을 사재기한 '보관 주유'도 8건이 적발됐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선방했으나 2·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4월 소비자물가에 전가되면 4월에는 2% 중반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먹거리 물가안정과 관련해 정부는 4∼6월 320억원 규모로 최대 50% 할인 지원을 통해 농축수산물 가격 부담을 낮춘다. 쌀값은 정부양곡 10만t 공급 등으로 최근 산지 가격이 소폭 낮아지고 있으나 필요시 5만t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닭고기는 성수기를 앞두고 육용종란 수입과 할인 지원을 하고, 고등어는 수산물 할인행사와 함께 소형인 국민 실속 고등어를 시범 판매할 예정이다. 농업용 비닐인 멀칭 필름은 현재 6월까지 농업 현장 필요량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액화석유가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