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로 ‘파나마 운하 통행료’ 10배 껑충
2026.04.23 16:33
현지 시각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의 수문 통과 순서를 배정하는 일일 경매에는 전쟁 이전보다 5배 많은 입찰이 몰리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파나맥스 수문 통과권의 가격은 최근 평균 83만 7,500달러(약 12억 4,000만 원)로 뛰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전보다 10배가량 급등한 수치라는 게 데이터 분석 업체 아거스 미디어의 설명입니다.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업체 등 파나마 운하를 자주 이용하는 선사들은 일반적으로 경매 대신 사전 예약을 통해 평균 경매 가격보다 낮은 비용으로 통과 슬롯을 확보합니다.
다만 전체 운하 교통량의 약 30%는 사전 예약이 아닌 일일 경매를 통해 배분됩니다. 가장 큰 수문 통과권의 경매 가격은 최대 400만 달러(약 60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운송업체들이 폭등한 통행료를 지불하는 것은 긴 대기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운하 통과를 기다리는 유조선의 대기 시간은 평균 4.25일로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산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며 멕시코만에서 아시아를 잇는 최단 항로인 파나마 운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액화석유가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