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22년 자동차 사업 철수
2026.04.23 16:23
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및 한국 시장 내 환경 변화를 고려해 혼다 중·장기적인 경쟁력 유지 강화를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01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혼다코리아는 2004년부터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혼다 자동차를 사랑해 주신 고객과 각 딜러 사 및 여러 관계자 모든 분들로부터 받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와 환율 동향을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 자원을 중점 영역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의 종료는 중장기 전략적인 관점에서 미래에도 지속적인 사업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나, 판매 사업 종료 후에도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애프터 서비스는 지속해 고객에게 가능한 한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부진했던 혼다코리아 자동차 사업은 모터사이클 사업이 떠받치는 구조가 지속돼 왔다. 여기에 최근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 전환, 경기 둔화, 브랜드 간 경쟁 심화라는 삼중 압박에 직면하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제한된 라인업만으로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차량 유지 서비스는 유지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또한 지금까지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온 각 딜러 사와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판매 사업 종료 후의 고객 서비스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비해 고객이 안심하고 혼다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안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고객 니즈에 맞게 도입하고, 서비스, 고객 체험 등을 더욱 향상시켜 혼다 모터사이클만의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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