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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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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색채 짙어진 '성난 사람들' 시즌2

2026.04.23 12:41

<앵커>

비공식 천만 영화로 불리기도 했던 영화 '바람'의 속편 '짱구'가 개봉했습니다. 또 화제의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짱구 / 감독 : 정우, 오성호 / 주연 : 정우, 크리스탈]

극장에서는 큰 재미를 못 봤지만 케이블TV 등에서 화제가 되며 비공식 천만 영화로 불렸던 영화 '바람'의 속편 격인 '짱구'가 17년 만에 개봉했습니다.

전작 '바람'은 배우 정우의 학창 시절을 다뤘는데, 이번에는 정우의 영화배우 지망생 시절이 배경입니다.

가진 것 없는 청춘의 인생 도전기와 연애담이 질펀한 부산 사투리 속에 펼쳐집니다.

[정우/감독·배우 : 단순히 그냥 코믹적이다, 어떤 감동을 추구한다, 이런 것보다는 위로와 공감 그 속에서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주고자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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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시즌2 / 감독 : 이성진 등 / 주연 :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3년 전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휩쓸었던 한국계 이성진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시즌1이 일상에서 쌓인 좌절감이 타인에 대한 분노로 폭발하는 현상을 다뤘다면 시즌2는 계급 갈등을 전면에 내세워 영화 '기생충'을 연상시킵니다.

미국의 한 컨트리클럽이 배경이지만 한국 성형산업 이야기가 나오고, 윤여정과 송강호가 최상류 층의 박 회장 부부로 등장하는 등 한국적 색채가 짙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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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 감독 : 하야카와 치에 / 주연 : 스즈키 유이, 이시다 히카리, 릴리 프랭키]

'르누아르'는 자신이 연출한 장편 영화 두 편을 모두 칸 영화제에 진출시킨 일본의 주목받는 감독 하야카와 치에의 신작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오염되지 않은 11살 소녀가 암으로 죽음을 앞둔 아버지, 그리고 일상에 지쳐버린 어머니 등 주변을 서늘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전작인 '플랜75'에 이어 도덕의 기준을 점검하는 시선이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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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12.3 / 감독 : 이명세]

'란 12.3'는 이명세 감독이 12.3 비상계엄 당일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찍은 현장 영상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베테랑 명감독이 연출하는 이 극장용 다큐는 인터뷰와 내레이션 없이 현장음과 음악, 그래픽으로 속도감 있게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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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야구 경기 / 감독 : 카스 룬드]

'마지막 야구 경기'는 철거를 앞둔 동네 야구장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선 중년의 사회인 야구 선수들이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지지부진하지만 꾸역꾸역 경기를 펼쳐나가는, 마치 우리 인생 같은 이야기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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