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해군장관 '해임'…육참총장 이어 또 장수 교체, 헤그세스 때문?
2026.04.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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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종지부를 찍지 못한 상황에서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숀 파넬 미국 전쟁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SNS를 통해 "펠란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며 "이는 즉시 발효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이어 파넬 대변인은 "펠란 장관이 전쟁장관과 차관을 대신해 미 해군에 보여준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펠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건 물론, 중동 전쟁에서 '이란 봉쇄' 임무를 지휘하는 해군 수뇌부 자리에 있는 만큼, 이번 인사 결정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외신은 피트 헤그세스 전쟁장관과의 '갈등'이 해임 사유가 됐다고 바라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펠란 장관이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을 활용해 전쟁장관을 건너뛰는 이른바 '직통 보고' 체계를 고수한 것이 갈등의 시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펠란 장관이 '현대식 전함 건조'를 트럼프 대통령에 직접 제안하자 헤그세스 장관도 이에 맞서 해군의 핵심 전력인 잠수함 획득 권한을 전쟁부 직속으로 이전하는 등 펠런 장관의 영향력을 점차 축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제,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후 1년 사이 고위 군 인사 20명을 교체하는 등 부처 내 주도권을 전쟁장관실로 집중시키는 강력한 인사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평소 의견 충돌이 있던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해임한 게 대표적입니다.
다만, 전시 상황에서 이뤄지는 수장 교체를 두고선 작전 연속성과 지휘 일관성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U.S. 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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